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팝은 이제 우리만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인디 개발사 위사게니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영국에 위치한 퍼블리셔 PQube가 퍼블리싱하는 <K팝 아이돌 스토리즈: 로드 투 데뷔>(국내 현지화된 제목은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 데뷔까지의 여정>)이 7월 1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가 되어 8명의 연습생 중 원하는 대상을 선택하며 스타로 키워내야 한다.
유망주를 스카우트하고, 주간 스케줄을 짜는 과정은 기본이다. 체력, 자금, 업무량의 균형을 맞춰가며 일종의 경영 플레이를 해야 멤버들이 번아웃을 겪지 않고, 활동을 이어갈 자금도 유지할 수 있다.
'인간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인연을 쌓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캐릭터들의 생각과 반응도 달라지고, 이에 따라 새로운 만남, 스토리, 엔딩의 해금으로 이어진다.



인도네시아 개발사가 만들었지만, 한국 문화나 K팝을 얕게 다룬 게 아니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일단 수록된 오리지널 K팝 사운드트랙은 한국어 가사 부분의 발음까지 완벽하게 들어간 노래고, 곡 자체도 스타일리쉬한 편이라 귀를 사로잡는다.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민지, 태형, 서현, 유나, 예진 등 어색하지 않은 한국 이름이고, 스팀 페이지에서도 한국어 자막 지원을 한다는 점도 확인된다.
한편, '노래'와 '춤'이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리듬 챌린지 등 미니게임도 적절히 들어간 게임 구성도 재치있다. 미니게임에서의 성적은 아이돌 매니저로서의 성공과 실패에도 영향을 준다.


K팝 아이돌 시뮬레이션 게임 <K팝 아이돌 스토리즈: 로드 투 데뷔>는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를 통해 2026년 7월 17일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