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의 간판 RPG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사상 최초로 'HD-2D' 그래픽을 도입한 단독 타이틀을 선보인다. 지난 9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의 첫 트레일러와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타이틀은 "만약 <파이널 판타지>가 도트 그래픽 상태로 진화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모바일게임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의 시즌 1 스토리를 기반으로 삼았으나, 단순한 이식이나 리메이크에 그치지 않고 콘솔 환경에 맞춰 수많은 요소를 전면 재구축하며 볼륨을 대폭 키웠다.
HD-2D 특유의 고해상도 픽셀 아트뿐만 아니라 3D CG를 도트로 환원한 '시네마틱 픽셀' 영상이 수록됐으며, 역대 시리즈 주인공들의 필살기와 주요 소환수 연출은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독창적인 시각 효과를 선사한다.
게임은 크리스털의 은혜 속에서 평온을 누리던 '그랑셀트 왕국'을 배경으로 삼았다. 비공정 부대의 대장이자 주인공인 기사 '레인'과 그의 동료 '라스웰'이 크리스털을 파괴하려는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땅의 크리스털에서 나타난 기억을 잃은 소녀 '피나'를 비롯해 엔지니어 '리드' 등 다채로운 동료들과 합류해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공정과 초코보를 타고 오버월드를 누비며 숨겨진 던전을 탐험하는 등 클래식 JRPG 특유의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투는 기존의 '액티브 타임 배틀(ATB)' 대신, 아군과 적의 행동 순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반의 정통 턴제 커맨드 배틀을 채택했다.
전략성을 더하는 핵심 요소는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적의 HP 아래에 있는 브레이크 게이지를 모두 깎으면 적이 행동 불가 및 방어력 감소 상태에 빠지며, 해당 캐릭터는 턴 마지막에 추가 행동을 하는 '엑스트라 페이즈'를 얻는다. 모든 적을 브레이크 시키는 '풀 브레이크'를 달성하면 파티 멤버 전원이 추가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여기에 역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영웅들을 수집해 장착하는 '비전(Vision)' 시스템이 도입됐다. 일종의 잡(직업) 시스템처럼 파티원에게 장착해 추가 능력을 부여하고 별도로 육성할 수 있으며, 1편의 빛의 전사를 비롯해 티나(6편), 클라우드(7편), 지단(9편) 등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게스트 비전으로 등장해 전용 컷신과 함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는 오는 10월 22일 닌텐도 스위치 1·2, PS5, Xbox 시리즈 X|S, PC로 정식 출시되며 스팀 버전은 하루 늦은 23일에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