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게임패스 가격 인상이 대규모 구독자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 업계 분석가이자 Xbox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최근 합류한 매튜 볼은 서머 게임 페스트 기간 중 '더 게임 비즈니스 라이브' 행사에서 "지난해 10월 가격 인상 이후 수개월 만에 수백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지난해 10월 단행됐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상위 요금제인 게임패스 얼티밋을 월 19.99달러에서 29.99달러로 약 50% 올렸다. 국내에서도 같은 시기 얼티밋 구독료가 월 1만 6,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약 81%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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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볼 Xbox CSO. (출처: 링크드인)
올해 2월 Xbox CEO로 취임한 아샤 샤르마는 "게임패스 얼티밋이 너무 많은 플레이어에게 너무 비싸졌다"라고 직접 인정하고 가격 인하를 추진했다.
그 결과, 미국 기준 얼티밋 구독료는 2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내려갔다. 다만 인상 전(19.99달러)보다는 여전히 3달러 높다. 국내 역시 2만 9,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내려갔지만, 인상 전(1만 6,000원)보다 3,000원 비싸다.
매튜 볼은 해당 행사에서 가격 조정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샤르마 CEO도 지난 5월 더 버지에 공개된 내부 문건에서 "가격 인하 이후 신규 가입이 늘고 유지율이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밝힌 Xbox 게임패스 구독자 수는 2024년 Xbox 팟캐스트에서 언급한 3,400만 명이 마지막이며, 이후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 지난 4월 가격 인하 공지에 사용된 이미지. (출처: Xbox 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