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게임을 즐겨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카드에 두 효과'가 있어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쓰는 효과만 계속 쓰게 되거나', 이런 선택 효과 카드가 많아지면 '두 개의 효과 텍스트를 매번 읽는 것이 귀찮아지는 순간'이 꼭 오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 아이콘 서울 2026 행사 현장에서 만난 <조디악 마운틴>은 굉장히 직관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었다.
# 양손에 음과 양의 카드를!
판다가 십이지신들에에 인정받기 위해 요괴를 무찌르며 산을 오른다는, 중국 및 아시아 문화를 녹여낸 것도 눈길을 끌지만 이 게임의 백미는 깔끔한 시스템이다.
턴마다 손패를 양손에 나누어 쥐게 되는데, 왼손에 쥔 패는 음의 카드로, 오른손에 쥔 패는 양의 카드로 기능하게 된다.
음의 카드는 '기'(코스트)를 1 회복해주거나, 체력을 회복해주는 등 예비 동작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양의 카드는 실질적인 공격 및 방어 등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 현재 스팀 페이지 및 스팀 데모 버전에서는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고 있으나, 게임 아이콘 서울 현장에서의 시연은 한국어 지원도 하고 있었다.
우클릭 또는 왼손 오른손으로 드래그하는 것만으로도 같은 카드를 왼손, 오른손으로 옮길 수 있어, 코스트가 필요하면 왼손으로 카드를 보내 음의 카드로 쓰고, 특정 행동이 필요하면 오른손으로 보내 수행하면 되는 식이었다.
음양 두 개의 콘셉트로 카드를 동시에 관리하는 동시에, 검은 붓질을 한 듯한 인터페이스 위로 보이는 적의 행동 패턴을 보며, 공방의 대응도 해야 한다.

말로만 들으면 복잡할 것 같지만, 카드 텍스트가 키워드 중심으로 간결한 편이고, 조작법도 직관적이라서 초반 구간의 학습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다.
<조디악 마운틴>은 2026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현재 스팀에서 데모를 플레이해보실 수 있다.
▲ 수묵화 스타일의 아트가 눈길을 끈다.
▲ 게임 아이콘 서울 2026 현장에서 만난 <조디악 마운틴>의 디렉터 겸 프로듀서 Kevin Ja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