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베일을 벗은 <드래곤 퀘스트 12>가 부제부터 로고까지 기존 발표된 모든 것을 새로 갈아엎고 돌아왔다.
스퀘어에닉스는 27일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40주년 기념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시리즈 첫 작품이 출시된 1986년 5월 27일로부터 정확히 40년이 되는 날이다.
이번 방송에는 총괄 프로듀서 사이토 요스케와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가 참석했으며, 시리즈 최신작 <드래곤 퀘스트 12>의 첫 번째 개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신작의 정식 명칭은 <드래곤 퀘스트 12: 꿈의 저편으로>다. 사이토 요스케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과 요소들을 대거 도입하여 한층 더 진화한 <드래곤 퀘스트>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리이 유지는 "이번 작 역시 언제나처럼 토리야마 아키라의 캐릭터 디자인과 스기야마 코이치의 음악과 함께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 <드래곤 퀘스트 12: 꿈의 저편으로>.
한편, 호리이 유지는 2021년 5월 27일 시리즈 35주년 기념 방송에서 당시 부제인 <드래곤 퀘스트 12: 선택받은 운명의 불꽃>을 발표하며 "조금 더 성인들을 위한 드래곤 퀘스트"라며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 21년 발표 당시 공개한 어두운 분위기의 로고. (출처: 스퀘어 에닉스 공식 유튜브).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사이토 요스케는 개발 체제의 전면 개편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드래곤 퀘스트의 넘버링 작품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본질적인 답을 치열하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체제 아래에서 <드래곤 퀘스트 12>를 다시 만들어 나가기로 결단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표된 부제와 로고를 포함한 모든 요소가 변경됐으며, 호리이 유지는 새 작품이 "어둡고 무거운 세계가 아니라, 밝고 가슴 두근거리는 환상적인 세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방송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4: 메마른 나라의 비앙카와 플로라>도 최초 공개됐다. <드래곤 퀘스트 5>에 등장하는 비앙카와 플로라가 주인공으로, 두 소녀가 몬스터와 마음을 나누며 새로운 모험의 여정을 펼쳐 나가는 작품이다.
두 타이틀 모두 정확한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4: 메마른 나라의 비앙카와 플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