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이서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 전 CEO인 라스 윙게포르스가 곧 또 한 차례 스튜디오 분사를 앞둔 논란에 휩싸인 게임 대기업을 변호하는 발언을 내놓아 눈총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을 다루는 투자자 공개 서한에서 윙게포르스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소유의 사비 게임즈 그룹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20억 달러 거래가 무산된 이후 이어진 대규모 해고와 스튜디오 폐쇄 물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서한에서 2020년 이후 일어난 이른바 '부정적 가치 창출'에 실망한 투자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새로운 분사가 회사의 재무적 성공을 준비시켜 줄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그러고 나서 엠브레이서의 해고 사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일부에게 우리가 업계 해고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현실은 우리가 매우 어려운 시기 동안 수익성 있는 사업 운영을 이끌어야 하는 필요성과 균형을 맞추며 최대한 많은 인력을 붙잡아 두려고 애써 왔다는 것이다'라고 그는 적었다. '이는 우리 구성원, 사랑받는 IP 포트폴리오, 그리고 기업가들과 한 약속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한다.'
이런 발언과 서한의 다른 내용은 엠브레이서 경영진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감원의 효과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느 정도 드러낸다. 윙게포르스는 이번 감원이 '딱딱한 미국 기업식 인력 감축'과는 다르며, 엠브레이서가 자회사 스튜디오들에게 '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한 후반부에서 그는 이런 경로에 비판적인 이들을 향해 의문을 제기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그는 '비용 통제는 충분한 존중을 받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이 말은 수년간의 사업 분할과 해고 이후 회사가 배운 점을 상세히 적은 '통찰' 목록과 함께 실렸다.
이 통찰 목록에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속을 지키고, 사람을 잘 대하며, 인간다움을 잊지 말라'는 문장과 '가장 잘된 사업은 이미 효과가 있던 것에 계속 집중하면서 비용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는 일을 막은 곳인 경우가 많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윙게포르스는 지난 몇 년간의 대량 해고와 폐쇄를 감독한 데 대해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 왔다. 비판이 워낙 컸던 탓에, 한때 엠브레이서 이사회 멤버였던 맷 카크는 링크드인 게시물과 게임 디벨로퍼와의 인터뷰에서 강하게 그를 변호하기도 했다. 카크는 현재 2024년 엠브레이서에서 분사한 세이버 인터랙티브의 CEO다.
그는 IGN과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 '라스가 이 무임승차가 계속될 거라고 다소 순진하게 생각한 점에 대해 비난할 수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정점 이후 게임 업계에 쏟아졌던 막대한 플레이어 지출과 외부 투자 흐름을 암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면서, 공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자신들이 구축한 것을 최대한 많이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 점을 오히려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기사는 게임 디벨로퍼와의 전문게재 계약에 따라 제공됩니다. (원문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