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티컬 커맨더스>부터 <에버플래닛>까지, 넥슨의 역사를 장식했던 작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넥슨이 자사의 IP를 외부 창작자에게 개방해 자유로운 2차 창작을 지원하는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 'NEXON Replay'를 통해 원작의 재미를 확장하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소수의 파트너사와 독점적 계약을 맺는 구조를 넘어, 누구나 넥슨 IP를 활용해 게임 및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방형 협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 진입 장벽 낮춘 개방형 생태계… 연내 첫 결과물 정조준
넥슨은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택티컬 커맨더스>, <일랜시아> 등 주요 IP를 바탕으로 다수의 파트너와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돌입했으며, 개발 진척도에 따라 빠르면 연내에 첫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긴밀한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방된 IP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택티컬 커맨더스>, <에버플래닛> 등 총 5종이다.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도록 그래픽, 사운드 등 핵심 리소스와 소스 코드를 제공하며, 복잡한 계약 및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자유로운 개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하나의 팀에 권한을 묶어두지 않고 여러 창작자가 동일한 IP를 비독점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채택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해석이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프로젝트 매출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로열티 구조로 동반 성장의 기반을 다졌으며, 선정된 프로젝트 파트너에게는 IP 가이드라인 제공과 넥슨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한 신속한 협업 등 실질적인 개발 혜택을 지원한다.
▶ 초가소프트가 개발 중인 <택티컬 커맨더스> 리마스터 버전
# 모바일 RPG부터 원작 리마스터까지, 다채롭게 재해석되는 클래식 IP
현재 파트너십이 성사된 주요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작업에는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특유의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지닌 <에버플래닛>은 <아르테일> 제작으로 호응을 얻었던 개발팀 '러쉬에잇'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계승한 MMORPG로 개발 중이다.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서비스 당시 글로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택티컬 커맨더스>는 2인 개발팀 '초가소프트'의 손을 거쳐 리마스터 버전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개발 중인 <에버플래닛> IP 신작의 개발 현황
<일랜시아>는 리마스터 형태의 MMORPG로 개발되는 동시에, 새로운 모바일 RPG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모바일 방치형 게임 <캣 히어로>를 성공시키며 개발력을 입증한 실력파 개발사 '게임듀오'가 원작을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 밖에 <어둠의전설>은 고퀄리티 도트 게임 전문 개발사 '코드드래곤'이 모바일 RPG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스가르드>는 공식 계약 체결 전 단계이나, 다양한 논의가 오가며 넥슨 IP를 다방면으로 재해석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 <일랜시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신작과
▶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리마스터 버전의 개발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처럼 원작을 향한 애정과 창작자들의 참신한 시각이 맞물리며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넘는 확장 가능성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넥슨 엄정현 라이브본부 본부장은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도전과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