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자체 게임 플랫폼을 선보이며 미디어 기업의 게임 사업 진출 흐름에 합류했다.
타임은 지난 12일 무료 디지털 게임 플랫폼 '타임 게임즈'를 공식 출시했다. 모바일과 데스크톱 모두 이용 가능하며, 단어 퍼즐과 고전 게임, 타임 표지를 활용한 퀴즈와 직소 퍼즐 등을 제공한다.
타임 게임즈가 선보이는 게임 중 하나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가상 예측 시장(Fantasy prediction market) 게임 <마켓 무버스>다. 플레이어가 두 가지 사건 중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쪽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마켓 무버스>는 최근 논란이 된 예측 시장과 유사한 형식이다.
폴리마켓(Polymarket) 등 실제 예측 시장 플랫폼에서는 이용자가 현실 사건의 발생 확률에 베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가 수익을 위해 뉴스 보도나 정보 생산에 개입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단, <마켓 무버스>는 예측 시장 플랫폼과 달리 실제 금전 거래는 없다.

▶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을 번역한 모습. (출처: 타임)
한편, 미디어 기업의 게임 사업 진출은 타임이 처음이 아니다. 뉴욕타임스는 2022년 단어 퍼즐 게임 <워들>을 인수했으며, 당시 <워들>의 이용자 수는 같은 해 1월 한 달 만에 30만 명에서 수백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링크드인이 사고력 기반 게임 3종을 출시했고, 엔터테인먼트 매체 벌처는 영화 퀴즈 게임 <시네마트릭스>를 선보였다. 구독형 게임 플랫폼 퍼즈모는 허스트 뉴스페이퍼에 인수되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주요 매체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 (출처: 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