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유니버스를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던 데브시스터즈가 적자 폭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퇴직과 신규 채용 축소, 전환배치 등 강수를 꺼내 들었다.
어제(11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에 매출 585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 당기순손실 151억 원으로, 다소 적자폭이 커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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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콜에서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적자 폭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용 관리 전략과 흑자 전환 로드맵'이 제시됐다. 크게 4가지가 핵심이다.
① 경영진 책임 이행 및 '비용 관리 TF' 신설로 강도 높은 경영 쇄신 단행 ② 전체 포트폴리오 재검토 및 '선택과 집중' 투자 전략 조정 ③ 적극적인 신기술 도입 통한 '핵심 인재 중심의 초고율화 경략 조직'으로의 전환 ④ 신규 채용 축소 및 전환배치 추진, 전사 대상 희망퇴직으로 조직 정예화 진행
이사회 공동의장 등의 무보수 경영과 함께 주요 임원진 보수 50%를 삭감하고,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을 일시 중단한다는 설명도 전해졌다.
적자 폭에 대해 가볍게 보지 않고 있는 것이며,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강하게 조인 셈이다.

3월 26일에 출시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점, 기존 라이브서비스 라인업의 업데이트 성과가 기대치보다는 다소 낮았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게임 매출이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다.
시장에서는 <쿠키런> IP에 집중하는 것에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으나,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확장 전개가 가진 가능성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쿠키런: 마녀의 성> 같은 라이브서비스 작품들에 이어 이번 분기 신작인 <쿠키런: 오븐스매시>까지 계속해서 라인업을 늘려온 것도 그 일환이다.
오프라인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로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국내에서는 전통문화와 연결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국가유산청 MOU 체결 외에도 많은 오프라인 행사 전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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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여러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예고된 신작들 중에서도 <쿠키런> IP를 활용하는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방치형 RPG <쿠키런: 크럼블>, 카드 시뮬레이션 게임 <로블록스 쿠키런 카드게임>, <쿠키런>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길 희망하며 만드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 <프로젝트 AR>이 있다.
또한 <쿠키런> 세계관으로 가장 힘을 주어 만드는 3D 액션 RPG <쿠키런: 뉴월드>도 주목할 만하다.
<쿠키런> IP가 아닌 신작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바다를 탐험하며 기묘한 생물 '미쉬'를 수집하는 미스터리 해양 2D 플랫포머 어드벤처 <프로젝트 미쉬>가 예고됐다.
<쿠키런> IP의 확장 전개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인지, 자체적인 한계가 될 것인지, 앞으로 만나볼 수 있을 신작들의 성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