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영화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폭스 맥클라우드'가 단독 타이틀로 복귀한다.
닌텐도는 금일(7일) 미야모토 시게루와 코이즈미 요시아키가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사의 비행 슈팅 프랜차이즈 <스타폭스> 시리즈의 최신작을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 스위치 2 독점으로 개발 중인 이번 신작의 타이틀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스타폭스>이며, 오는 7월 2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신작 <스타폭스>는 과거 닌텐도 64로 출시되었던 명작 <스타폭스 64>를 기반으로 제작된 타이틀이다. 원작의 스테이지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비주얼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폭스를 비롯한 등장 캐릭터들의 디자인 역시 한층 동물에 가까운 모습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과거 시리즈에서 호평받았던 캐릭터 간의 대화 시스템이 온전히 구현되었으며, 스테이지 사이에 캐릭터와 세계관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미공개 미션 브리핑 등의 컷신이 대거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스타폭스 용병단의 리더 폭스 맥클라우드가 되어 에이스 파일럿 팔코 람바디, 천재 엔지니어 슬리피 토드, 베테랑 파일럿 페피 헤어와 함께 안돌프의 위협으로부터 라일라트 성계를 구출해야 한다.
▶ 전작의 팬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장면. UI부터 캐릭터들의 대화까지 전작의 특징들을 그대로 담아냈다.
▶ 캐릭터 디자인을 비롯해 그래픽은 한층 더 발전했다.
주력 전투기인 '아윙'은 레이저와 충전탄, 폭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폭탄을 탑재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부스트, 적의 공격을 튕겨내는 배럴 롤과 공중 제비 등 다채로운 기동을 지원한다. 미션 환경에 따라 고기동지대공전차 '랜드마스터'와 개조탐사잠수정 '블루마린'을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캠페인은 생명력이 넘치는 코네리아, 얼어붙은 피치나, 작열하는 항성 솔러, 오염된 해양 행성 조네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제공하며, 완수 목표와 적 격추 수 등에 따라 스테이지 진행 경로가 다양하게 변화한다.
▶ 아윙 외에도 '랜드마스터' 같은 특수 기체들도 탑승 가능하다.
▶ 목표 달성 여부, 적 격추 수에 따라 스테이지의 진행도 달라진다.
플레이어의 숙련도를 고려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게임은 이지, 노멀, 엑스퍼트 세 가지 난이도를 제공하며, 이지 난이도에서는 실드 게이지가 연장되고 레이저가 항상 강화된 상태로 유지되어 초보 파일럿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캠페인 클리어 이후에는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에서 새로운 목표를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도전을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로는 4:4 도그 파이트를 지원하는 '배틀 모드'가 마련되었다. 플레이어는 팀 스타폭스와 팀 스타울프로 진영을 나누어 코네리아 위성 타워 점령, 피치나 크리스털 코어 수집, 섹터 Y 해적 화물 탈취 등 각기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세 가지 스테이지에서 점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온라인 프라이빗 매치와 글로벌 무작위 매칭을 모두 지원하며, 나눔 통신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 하나만으로도 로컬 최대 4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게임 챗 중에도 나눔 통신을 통해 온라인 플레이로 연동할 수 있다.
▶ 세 가지 스테이지에서 서로 다른 미션을 수행하며 겨룰 수 있는 4:4 배틀 모드
닌텐도 스위치 2의 새로운 하드웨어 기능을 적극 활용한 조작 체계 역시 돋보인다. 조이콘 2 컨트롤러를 마우스처럼 쥐면 마우스 컨트롤 타겟팅으로 매끄럽게 전환되어 보다 직관적인 조준과 기동이 가능하며, 컨트롤러 한쪽을 다른 유저와 나누어 파일럿과 거너 역할을 분담하는 2인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원작의 감각을 선호하는 유저를 위해 닌텐도 64 컨트롤러 또한 완벽하게 호환된다.
이 밖에도 호환되는 USB 카메라를 연결할 경우, 플레이어의 머리 움직임, 입 모양, 눈 깜박임, 눈썹의 움직임까지 포착해 게임 챗에서 캐릭터 아바타로 자신의 표정을 실시간 송출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 플레이어의 얼굴을 인식해 캐릭터 아바타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닌텐도 측은 프레젠테이션 말미에 주인공 폭스의 아버지인 제임스 맥클라우드가 활약했던 과거의 전투를 다룬 프롤로그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30년 넘게 이어진 <스타폭스> 시리즈의 새로운 도약이 될 신작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