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공식 X 계정이 28일 <프래그마타>의 캐릭터 다이애나에 의해 점령됐다. 당일 해당 계정에는 셰리 버킨의 이미지와 함께 달로부터의 해킹 시도를 알리는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이후 계정명과 프로필 사진이 다이애나 관련 정보로 교체됐다.
다이애나는 계정 이름을 'Diana @ Raccoon City'로 바꾸고 자신이 생성한 AI 이미지와 라쿤 시티 로고 해킹 화면을 공개했다. 게시물을 통해 다이애나는 라쿤 시티 간판을 해킹하다 해당 계정에 접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알지 못하지만 휴의 응원을 받아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는 내용을 남겼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IP인 <프래그마타>의 초기 흥행에 따른 마케팅 전략이다. <프래그마타>는 출시 이틀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점수 85점과 유저 평점 9.0점을 기록 중이다.
다이애나는 엄브렐러 사의 명칭을 인용하거나 좀비를 게임 내 적대 존재인 워커에 비유하는 등 관련 포스트를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캐릭터 에밀리와 만나고 싶다는 언급 이후, 해당 게임의 성우진인 에마 로즈 크리너와 안젤라 산탈바노의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계정의 헤더 이미지에 다양한 힌트를 배치해 다이애나의 향후 타 IP 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협업은 기존 팬층이 두터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통해 신규 캐릭터 다이애나와 <프래그마타>의 정보를 노출하는 IP 활용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