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Xbox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이 조직 명칭을 Xbox로 변경하고 플랫폼 전략 전반의 대대적인 재편을 예고했다.
아샤 샤르마 최고경영자(CEO)와 맷 부티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Xbox의 현황과 향후 전략 방향을 담은 서한을 전 세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두 경영진은 콘솔 신기능 출시 지연, PC 시장 입지 부족, 핵심 경험의 파편화 등 현재의 문제를 직접 인정했다. 전체 시장 수익과 플레이어 성장의 절반 이상이 북미·유럽 등 기존 핵심 시장 바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금까지의 성장 모델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영진은 일일 활성 플레이어(DAP) 극대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하드웨어·콘텐츠·경험·서비스 네 가지 핵심 과제를 내걸었다.
구체적인 전략 실행 방안으로는 콘솔과 PC 게임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젝트 헬릭스', 신흥 시장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과 독점 타이틀 전략·인공지능 활용 방향에 대한 전면 재검토 등이 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은 2022년 신설된 조직이다. 같은 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게임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재편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경영진은 서한 말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이라는 이름은 우리의 구조를 설명하지만 야망을 설명하지는 않는다"라며 조직명을 Xbox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용기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여기 있으며, 그것을 함께 해낼 것"이라는 말로 서한을 맺었다.
해당 서한의 전문은 Xbox 와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Xbox 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