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회는 게임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의 운영 방식을 재편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규제 법안의 주요 조항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의무적인 연령 등급 시스템과 자녀 보호 기능을 도입하며, 일일 이용자가 10만 명을 넘는 해외 플랫폼은 현지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접속을 금지하고 미성년자 대상 플랫폼에 더 엄격한 의무를 부과한다. 초기 초안에는 플랫폼 폐쇄 권한이나 대역폭을 최대 90%까지 제한하는 등 훨씬 강력한 조치가 포함되었으나, 튀르키예 게임개발자협회와 구글, 메타, <로블록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광범위한 설득 끝에 최종안에서는 '폐쇄 권한'이 삭제되었고 '대역폭 제한'은 최대 50%로 조정되었다.
이외에도 연령 확인 책임이 개발사에서 플랫폼으로 전환되었으며, 게임 스튜디오의 의무적인 데이터 공유 요구 사항도 삭제되었다.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은 금지되지 않지만 자동으로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이 부여된다.
이번 규제는 유럽연합의 '설계에 의한 안전' 방식보다는 호주와 같이 연령에 따른 접속 제어를 강화한 모델에 가깝다. 국회를 통과한 사회서비스법 개정안에 따라 튀르키예 내 일일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인 해외 게임 및 소셜 플랫폼이 현지 대리인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대역폭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 전 100만 리라에서 3,000만 리라 사이의 벌금이 부과된다.
2025년 튀르키예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 게임 시장의 국내 매출은 10억 달러에 달하며 활성 게이머 수는 약 5,000만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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