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더니’는?] 디스이즈게임의 하드웨어 연재 기획 ‘써봤더니’는 게임과 관련한 각종 하드웨어나 주변기기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 유용성과 가치를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복잡한 하드웨어 관련 전문지식이나 데이터의 나열은 최대한 절제하고, 실제 하드웨어를 쓰고 느낀 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코너입니다.
오늘 다뤄볼 제품인 'HP OMEN 16'(HP 오멘 16)은 HP를 대표하는 노트북 PC. 정확하게는 '게이밍 노트북 PC'를 표방하는 제품입니다. 현재 HP OMEN 16은 CPU와 그래픽 카드 사양, OS의 유무에 따라 여러 모델이 발매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위 스펙이라고 할 수 있는 'AMD 라이젠 9 8940HX'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을 탑재한 'HP 오멘 16-ap0116AX'를 써봤습니다.

# 놀랍게도 이제는 '하이엔드' 노트북 PC도 가성비 취급이다...
2026년 상반기 데스크탑 PC 시장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PC 한 대 맞추는 것이 두렵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특히 핵심 부품인 RAM의 가격이 치솟고 있고, 이는 현재 진행형이며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영상 편집같은 고사양의 작업이 필요하거나, 하이엔드 게임을 돌리기 위한 데스크탑 PC를 맞추려면 '최소' 300만원 이상의 가격도 감내를 해야 하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하이엔드 노트북 PC다. 물론 노트북 PC 또한 전반적인 부품가 상승 때문에 이전에 비하면 비싸진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탑 PC에 비하면 그 상승폭이 완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유저들 사이에서 "고사양의 데스크탑 PC를 맞추느니 차라리 하이엔드 노트북 PC를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 선택" 소리까지 듣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HP 오멘 16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 시리즈 자체가 이전부터 노트북 PC 시장에서 실제로 고사양 데스크탑 PC 성능이 부럽지 않은 강력한 성능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사용한 HP 오멘 16 또한, 최고사양의 PC 게임을 즐기는 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영상 편집 등 각종 작업에 있어서도 전혀 무리가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눈길을 끈다.

[HP OMEN 16 주요 사양] ('HP 오멘 16-ap0116AX)
CPU: AMD Ryzen 9 8940HX (최대 16코어, 32스레드)
GPU: NVIDIA GeForce RTX 5070 Laptop GPU
운영체제: Windows 11 Home저장장치/메모리: 1TB NVMe SSD/32GB DDR 5
디스플레이: 16인치(40.6cm) /WQXGA(2560x1600) /주사율 240Hz / 500nit / IPS / sRGB 100%
크기 / 무게: 369 x 248 x 23mm / 약 2.35kg
#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PC
HP 오멘 16은 AMD Ryzen 9 8940HX 프로세서에, GPU는 엔비디아 RTX 5070을 탑재했다. 순수하게 CPU와 GPU 성능만으로도 현 세대 최신 사양 PC 게임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특히 GPU의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에서는 더욱 더 실감넘치는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하게 GPU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모니터'의 성능에도 주목할만하다. 16인치 대화면에 IPS 패널, 500nit의 밝기에 무엇보다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고사양 모니터보다도 훌륭한 화면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에 모니터 크기도 16인치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제품은 클 수 밖에 없지만 제품 두께는 23mm로 얇은 편이다.


측면에는 USB 단자가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1개(하나는 Type-C 전용), 이어폰 단자가 위치하며, 후면에 HDMI 2.1이나 유선 LAN 단자 등 각종 입력단자가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다.

HP는 "OMEN 템페스트 쿨링" 기술을 통해 제품의 온도를 제어한다. 하단부에 다수의 에어홀이 배치되어 외부 공기가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설계된 것이 눈에 띈다. 여기를 통해 공기를 흡입한 후, 내부 순환 후에 노트북 후면과 측면의 배기구를 통해 배출되는 구조다. 하단에는 고무 패드가 있어 제품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공기가 흡입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눈에 띈다.

키보드는 100키의 풀사이즈 배열을 가지고 있으며, RGB 백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어서 사용자가 콘트롤 할 수 있다.
# 최신 게임을 즐기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HP 오멘 16은 실제로도 현재도 최신 PC 게임을 즐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고사양 데스크탑 PC와 비교해봐도 뒤쳐지지 않는 수준으로, 전원 연결후 제품의 퍼포먼스를 '성능'으로 설정하면 실제로 '안 돌아가는 게임'은 없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최신작인 <몬길: 스타 다이브>. 게임 구동에 전혀 문제가 없고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별도의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고, 노트북에서 보기 힘든 '기계식 키보드' 라서 게임을 하는 데 치는 손 맛이 있는 것은 덤. PC 게임 뿐만 아니라, 노트북 PC에서는 제대로 안 돌아가는 것으로 유명한(?) 각종 "모바일 게임 구동을 위한" 앱플레이어 또한 문제 없이 구동된다.

유명 벤치 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의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를 이용해서 확인해보면 HP 오멘 16은 최소한 "2026년 4월" 기준으로는 모든 종류의 게임을 즐기는 데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차고 넘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 버튼 중에는 MS의 'Copilot'을 바로 구동할 수 있는 키가 별도로 있다.
프리미어 프로 등의 영상 편집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작업용 데스크탑 PC가 필요했던 유저 입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MS의 업무용 AI 생산성 도구인 'Copilot'을 구동할 수 있는 별도의 키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관리부터 문서 요약, 아이디어 정리 등의 다양한 AI 기능을 한번에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 상단에 위치한 웹캠. <배틀 그라운드> 등 다양한 FPS 게임을 즐길 때도 별도의 장비 없이 음성 채팅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결론적으로 HP OMEN 16은 2026년 4월 현재 기준으로도 '하이엔드 게임 플레이' 혹은 '작업용' PC 용도로 어지간한 고사양 데스크탑 PC 남부럽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HP는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상시 전문 엔지니어 전화 상담, 하이마트 접수, 게이밍 체험존 운영 등의 차별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이러한 점도 구매에 참고할 수 있다.
참고로 2026년 4월 현재 HP 오멘 16은 윈도우 포함 버전이 인터넷 최저가 약 260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운영체제 미포함인 FREE-DOS 버전을 구매한다면(HP 오멘 16-ap0117AX) 약 24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