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후속작 소식이 없었던 <블러드본>이 성인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화 산업 행사 시네마콘 2026에서 <블러드본> 애니메이션 영화화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화는 소니 픽처스가 배급을 맡고 리리컬 미디어가 공동 투자하며, 제작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과 리리컬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해당 작품은 성인 등급(R등급)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원작인 <블러드본>은 2015년 프롬소프트웨어가 플레이스테이션 4 독점작으로 출시한 액션 RPG다. 잔혹하고 어두운 분위기와 높은 난이도가 특징인 이 게임은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92점, 유저 스코어 8.9점을 기록하며 평단과 유저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호평에도 불구하고 차기작 출시나 리마스터, PC판 이식 등의 후속 프로젝트는 진행되지 않았다.

▶ <블러드본> 메타크리틱 점수. (출처: 메타크리틱)
이번 영화 제작에는 잭셉틱아이(Jacksepticeye)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3,120만 구독자 유튜버 션 맥러플린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맥러플린은 발표 직후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자신이 해당 게임을 수백 시간 플레이한 팬임을 밝히며, 제작자로서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현재 구체적인 줄거리나 등장인물, 개봉 일정 등 상세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샌포드 패니치 소니 픽처스 사장은 고딕 양식의 공포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하고, 야수와의 전투에서 발생하는 폭력 및 선혈 묘사를 타협 없이 그려내 원작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출처: 플레이스테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