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최적화 논란과 낮은 평가로 부침을 겪어온 <명말: 공허의 깃털> 개발팀이 해체설에 휩싸였다.
중국 게임 매체 게이머스카이는 지난 10일 <명말: 공허의 깃털> 개발사 린지(Leenzee)의 개발팀이 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를 중심으로 관련 의혹이 확산한 데서 비롯됐다.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샤 쓰위안 제작 총괄이 춘절 전 해고됐으며, 사측의 외주 인력 전환 요구를 거부한 개발팀원들이 대거 해고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이머스카이는 취재를 통해 샤 쓰위안의 퇴사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명말: 공허의 깃털>은 명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한 3인칭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중국 청두 소재 개발사 린지가 개발했으며, 출시 당일인 지난해 7월 24일 스팀 동시접속자 13만 1천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시 이후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성능 문제와 조작감 논란, 번역 오류 등이 지적되면서 당시 스팀 리뷰는 '압도적으로 부정적'을 기록했고,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약 5만 명이 감소했다.
개발팀은 출시 직후인 지난 7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이들은 보상 문제와 성능 최적화, 보스 난이도 조정 등을 포함한 향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패치를 순차적으로 배포해 왔으며, 현재 스팀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지난해 11월 진행됐다.
린지 측은 개발팀 해체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