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요즘 어떤 게임을 즐기고 계신가요? 1분기에 나온 신작이 그렇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잡음 없이 마음 편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은 사실 드물었던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3월 26일 목요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면서도, 짧은 단위의 세션 안에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신작은 꽤 오랜 기간 여러 차례의 개선 끝에 출시를 하는, '쿠키런' 시리즈 최초의 실시간 팀 배틀 게임입니다. 근미래 세계관도 매력적이고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신규 쿠키들도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도 하죠.

오늘(23일) 데브시스터즈 본사에서 미리 만나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작년 상반기에 진행된 CBT에서의 인상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전투 템포도 더 빨라졌다는 느낌이고, 코스튬과 특수 모션 등 캐릭터의 개성을 더해주는 수집 요소들도 훨씬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구성원들 사이의 협동이 매우 강조되어서, 짧은 한 판 안에서도 플레이의 흐름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디스이즈게임 김승준 기자
▲ <쿠키런: 오븐스매시> 공식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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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등급보단 캐릭터 활용 능력과 파일럿 기량, 팀의 협동!
오늘(23일)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사전 시연의 솔직한 감상을 먼저 들려 드리면, 기대 이상으로 "한 판 한 판의 긴장감이 잘 전달됐다"는 느낌이었습니다.
3 vs 3으로 팀을 짜서, 다른 모드를 번갈아 가며 경험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기자 본인의 아군들도, 적군으로 마주한 기자들도 모두 <오븐스매시> CBT를 통해 게임 이해도가 꽤 있는 상태였죠.
재밌는 점은 등급이 높지 않은 쿠키들이 매치의 MVP가 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는 것입니다. 적으로 만난 '용감한 쿠키'는 튼튼한 몸으로 저희 아군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위치를 선점했고, 쿨타임이 다 되어 사용하려던 아군 스킬들을 자신에게 쓰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아군에선 '체리맛 쿠키'가 폭탄을 적절하게 던져주면서, 아군이 적 팀을 공략할 상황들을 여러 차례 만들어줬고, 그렇게 틈이 생겼을 때 팀이 함께 상황을 뒤집으면서, 승리를 쟁취하는 때가 꽤 있었습니다.
▲ 데브시스터즈 본사에서 출시 직전에 미리 만나본 <쿠키런: 오븐스매시> 플레이 장면 하이라이트 편집본입니다.
직접 따온 플레이 영상에서 보실 수 있듯 베이컨롤맛 쿠키, 스트링치즈맛 쿠키 등 이번 <오븐스매시>에서 처음 볼 수 있는 신규 캐릭터들도 있고, 에픽 등급의 캐릭터들도 있습니다만, 단순한 '쿠키 등급'에 의해 판세가 갈리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개별 쿠키의 스킬 세팅(액티브, 패시브, 궁극기 모두), 팀원끼리의 협동, 모드마다 다른 목표를 잘 이해했는지 여부, 플레이 중에 필드에 나오는 '스킬 카드'를 얼마나 잘 획득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지 등에 의해 승패가 엇갈립니다.
한 판의 길이는 3분 30초 안팎으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 짧은 경기 안에서도 흐름이 자주 바뀌는 것도 재밌는 지점입니다. 초반에 밀리더라도 후반에 역전하는 상황이 꽤 자주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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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그리고 다양한 코스튬과 모션
▲ <쿠키런: 오븐스매시> 고지희 개발 PM입니다. 책상 왼쪽에 있는 이번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 'DJ 미야' 인형도 기억해주세요.
이번 <쿠키런: 오븐스매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는, 각각 과일, 고기, 치즈에서 모티프를 따온 3가지 진영에서 온 쿠키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 '카페 후르츠봄버' 진영의 캐릭터들은, 상큼한 과일맛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메론소다맛 쿠키, 아이스팝맛 쿠키, 후르츠펀치맛 쿠키 등이 이 집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카페 직원들처럼 보여도, 사실은 어떤 의뢰든 해결해주는 해결사 집단이라고 하죠.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육회'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거리의 안전을 지키고 약자를 보호하는 자경단인 동시에, 눈에 보이는 것처럼 다른 쿠키들과는 차별적인 독특한 색채를 가진 것도 매력 중 하나죠.
베이컨롤맛 쿠키, 육포맛 쿠키, 블랙푸딩맛 쿠키 등이 이 진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 '락토스'는 치즈를 모티프로 한 진영입니다.
까망베르맛 쿠키, 브리치즈맛 쿠키, 스트링치즈맛 쿠키 등이 이 진영에 소속되어 있죠.
겉으로는 우아하고 화려한 연예계 명문가로 알려져 있지만, 대중들이 모르는 어두운 비밀도 가진 집단이라고 합니다.
▲ 게임의 배경이 되는 '플래터 시티'는 이렇듯 과일, 고기, 치즈가 한 그릇에 모인 '플래터' 접시처럼 여러 쿠키들이 모인 근미래의 도시입니다.
여기에서 또 중요하게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DJ 미야'죠. 테스트 플레이 기준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이 게임과 도시의 마스코트에 가까운 캐릭터였습니다.
▲ 2025년 CBT 당시 인게임 장면 중 일부
3월 26일 목요일 정식 출시 직전에 진행된 이번 사전 시연에서도, 전체 기자 중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한 일부 기자들에게만, 'DJ 미야' 인형을 받아갈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자 본인 또한 이 이벤트 매치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귀여운 'DJ 미야' 인형을 받기도 했네요. 수량이 많지 않아서 데브시스터즈와 개발사인 프레스에이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 'DJ 미야' 인형은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였다고 합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가 전통 문화 장인들과의 협업이나, 카드게임 전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쿠키런> 시리즈를 대중들과 팬들에게 전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을, 본지에서도 다양한 기사들을 통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쿠키런: 오븐스매시> 홈페이지에서도 꽤 수준 높은 스페셜 '코믹스'를 통해, 게임 속 세계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데요. 현재 4화까지 공개된 상태로,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코믹스 전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쿠키런: 오븐스매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믹스 중 일부
이렇듯 기획, 홍보 단계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에 힘을 많이 준 작품인 만큼, 인게임에서도 이런 면모들을 차츰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임 안에서 기본적인 대기 공간은 중심에 있는 '플래터 시티'고, 다른 3개 진영에 대한 공간들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전달되는 방식은, 단순히 캐릭터 수집에서만 그치지 않습니다.
일단 '캐릭터 획득'은 기본 진행 중에 여러 형태로 캐릭터 조각도 충분히 얻을 수 있고, 뽑기로도 얻는 형태인데요.
오히려 눈길을 끈 쪽은 CBT 때보다 훨씬 더 다채로워진 코스튬과 모션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코스튬은 세트 단위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각 부위별로 마음에 드는 의상을 골라서 적용할 수도 있고, 모션도 감정 표현, 승리 모션처럼 팀 매칭에서 자신의 개성을 뽑낼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습니다.
▲ 캐슬브레이크 모드
마찬가지로, CBT 때와는 또 다른 전략적 재미를 보여준 신규 모드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거북이를 호위해 적진을 먼저 파괴하는 '캐슬브레이크', 팀 단위에서 10킬을 먼저 달성하면 이기는 '스매시파이트', 10명이 참여해 배틀로얄 개인전으로 진행하는 '와일드로얄'은 CBT에서도 이미 재미가 검증된 모드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소개된 모드 중에는, 젤리를 모아 적진 깊은 곳에 등록하는 '젤리레이스'(CBT 때 골드러시의 변형으로 추정), 필드의 설탕노움을 확보해 팀의 석상을 먼저 만드는 쪽이 이기는 '노움배틀', 맵 중간에 음악이 나오는 무대를 오래 점령하는 쪽이 이기는 '드랍더비트'가 있습니다.
각각의 모드마다 유리한 쿠키나 팀 구성이 조금씩 달라서, 이를 잘 파악하고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도 게임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3월 26일 출시를 코앞에 둔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친숙한 쿠키들의 매력을 필두로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인지, 이제 승부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가볍게 즐겨볼 만한 모바일게임을 찾고 계신다면, 여러분도 기자와 함께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즐겨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