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레이더스>, <더 파이널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롭 루네슨(Rob Runesson)과 계약을 종료했다. 성적 비위 의혹에 따른 결정이다.
의혹은 익명의 제보자가 루네슨과 <더 파이널스> 여성 스트리머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제보자는 루네슨이 해당 스트리머에게 성적인 대화와 요구를 지속했으며, 스트리머가 방송 홍보에 따른 경제적 의존으로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은 복수의 구글 문서 형태로 <더 파이널스> 소셜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의혹을 인지한 즉시 외부 로펌을 선임해 독자적인 조사를 실시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IGN에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롭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여성 스트리머는 IGN에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다만 유포된 의혹 가운데 일부가 맥락에서 벗어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의혹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엠바크 스튜디오는 전직 EA 다이스(DICE) 임직원들이 설립한 스웨덴 게임 개발사로, 루네슨은 회사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이후 1,4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최대 동시 접속자 96만 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