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장엄한 세계관이 마침내 유저들의 눈앞에 펼쳐진다.
크래프톤은 13일 소니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신작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공식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했다.
# 오픈월드 액션 RPG로 재탄생한 <눈마새>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대륙의 웅장한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통해 작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분위기를 전달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레콘 종족의 신화적 존재인 ‘영웅왕’이다. 레콘은 세계관 내 4가지 선민 종족 중 하나로, 강대한 힘과 거대한 조류의 외형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트레일러 속 영웅왕은 별철로 벼린 두 자루의 검을 들고 특유의 계명성을 내지르며 전장을 압도한다.
또한 동양과 서양의 미학이 융합된 방대한 오픈월드와 하늘을 유영하는 거대 생물 ‘하늘치’ 등 신비로운 존재들이 어우러져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 원작 1,500년 전 배경, 기술로 완성한 대규모 전장
이번 작품은 원작 소설의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을 배경으로 삼았다. 이는 원작 소설에 이미 기록된 사건들이나 정해진 결말에 얽매이지 않고, 플레이어 주도의 자유로운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선택이다.
플레이어는 훗날 영웅왕으로 알려질 인물이 되어 최초의 인간 왕국을 세우고 세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을 직접 개척하게 된다. 이는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게임이라는 매체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신화의 장을 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기술적으로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매스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수천 명의 전사와 거대 생물이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전장을 구현했다. 단순히 적을 휩쓰는 게임이 아니라, 숙련도 기반의 정교한 전투와 아군을 규합해 전쟁의 흐름을 직접 바꿔나가는 전술적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작은 내러티브의 깊이를 위해 ‘싱글 플레이 전용’으로 제작되며, 원작의 묵직한 세계관을 가감 없이 담아내기 위해 성인 등급 출시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 몬트리올과 판교의 글로벌 협업, 높은 완성도를 향한 시너지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개발은 2023년 설립된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하며, 판교의 크래프톤 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이다. 북미의 AAA급 개발 역량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교 팀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원작의 문화적 정통성과 서사적 깊이를 충실히 녹여내고 있다.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지만, 스토리나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를 배제하는 작업 방침을 고수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패트릭 메테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는 “오랜 시간 소설 속 문장으로만 존재했던 환상적인 세계가 비로소 게이머들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IP의 깊이를 온전히 계승하는 동시에 게임으로서의 재미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첫 개발 일지 영상에는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이러한 개발 비전을 상세히 공유했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