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이언스가 10일 <검은 신화: 오공>의 후속작 <검은 신화: 종규>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사이언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검은 신화> 시리즈의 게임 엔진으로 제작한 6분 분량의 영상이다. 영상 속에서는 한 여성 캐릭터가 요괴로 추정되는 식재료들로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칼을 가는 장면에서는 숫돌 위 녹 자국까지 세밀하게 표현됐고, 칼을 도마에 내리찍은 뒤 칼자루를 잡고 도마째 들어올리는 동작은 자연스러운 생활감을 보여줬다.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옷과 몸에 비치는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변하는 모습도 구현됐다.
특히 얼굴 표현의 완성도가 높다. 피부결의 질감부터 눈 깜빡임, 미세한 찡그림까지 섬세하게 구현됐다. 전작 대비 사실감이 한층 향상된 모습이다.
▶ 숫돌 위 녹 자국 같은 부분도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 영상 전체적으로 그림자 묘사가 도드라진다.
▶ 상자를 옮기는 동작에 맞춰 표정이 미세하게 변한다.
회사 측은 이번 영상이 말의 해 춘절 맞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실제 게임 플롯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펑지 게임사이언스 대표는 "영상에는 조작도, 전투도, 게임플레이도, 종규도 없다. 왜냐하면... 아직 안 만들었으니까"라며 유머러스하게 개발 현황을 언급했다.
다만 이번 영상은 후속작의 그래픽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화제를 모았다. 빌리빌리에서 2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검색어 최상단에 올랐고, 12일 현재 빌리빌리는 735만, 유튜브는 5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한편 <검은 신화: 종규>는 <검은 신화: 오공>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8월 20일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됐다. <검은 신화: 종규>는 중국 전설 속 역귀를 쫓는 신 '종규'가 주인공인 싱글플레이 액션 RPG다.
게임사이언스는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더 독특한 게임 경험을 구축하고 대담한 기능에 도전하기 위해 후속작의 주인공으로 오공이 아닌 종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검은 신화: 종규>는 PC와 메인스트림 콘솔 플랫폼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