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된 신작이 정식 서비스 약 20일 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IP 기반 격투 게임 <2XKO> 개발팀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XKO> 총괄 프로듀서 톰 캐논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팀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외신 게임디벨로퍼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 대변인은 이번 구조조정 대상이 약 80명이며, 이는 글로벌 개발팀 전체 인원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XKO>는 지난해 10월 8일 PC 플랫폼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 1월 19일 정식 출시와 함께 콘솔 버전을 선보이며 시즌 1에 돌입했다.
대규모 인력 감축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0일 만에 결정된 사안이다. 플랫폼 확장 과정에서 확인된 이용자 참여 지표가 현재의 팀 규모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축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톰 캐논 프로듀서는 인력 감축과 별개로 2026년으로 예정된 경쟁 시리즈 등 향후 운영 계획은 변동 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격투 게임 커뮤니티 및 토너먼트 주최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동시에, 소규모 집중 팀을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구조조정으로 영향을 받게 된 직원들에게 사내 타 부서 전환 배치 기회를 제공하며, 이동이 어려운 경우 최소 6개월 치의 급여와 퇴직금을 포함한 보상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에서 12년간 근무하고 <2XKO> 개발에 10년을 참여해 온 패트릭 밀러 전 개발자는 SNS를 통해 해고 통보 30분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2XKO>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2대2 팀 기반 무료 격투 게임이다. 아리, 야스오 등 인기 챔피언을 격투 장르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했으며,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016년 래디언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이후 약 10년간 개발을 이어온 프로젝트다.
▶ (출처: 라이엇게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