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 산업 중심지 캘리포니아가 감원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게임 업계 해고자의 47%가 이곳에서 발생했다. 7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보유한 최대 거점이 최대 피해 지역이 된 셈이다./ 작성= 게임룩, 번역 및 편집= 디스이즈게임
▶ 이미지 출처: Pixabay
해외의 독립적 게임 산업 네트워크 ASGC의 게임 산업 고용 연구원인 아미르 사트밧은 전 세계 5,000여 개 게임사의 채용 공고와 해고 현황을 추적해 왔다. 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캘리포니아에서 5,000개의 게임 산업 일자리가 신설되었으나, 동시에 1만 8,838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아미르 사트밧의 통계에 따르면 동기간 전 세계 게임 산업에서 약 4만 3,684명이 해고되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만 전체의 약 43%인 1만 8,838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2025년 캘리포니아 게임 산업의 해고 인원은 전 세계 해고 총인원의 47%에 달했다.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임 관련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이어진 해고 열풍 속에서 세계 어느 지역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아미르 사트밧이 제공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별 게임업계 일자리 감소 데이터. 출처: ASGC
아미르 사트밧은 해당 수치가 일반적인 인력 유동이 아닌 명확한 해고 인원만을 추적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그는 게임 산업의 인력 이동은 본래 빈번하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통상적인 이직이나 계약 주기, 스튜디오 폐쇄, 개인적인 진로 변경 등에 따른 인력 변동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미르 사트밧은 이 데이터에 대해 또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업계의 변동성이 극심한 시기에는 한 개인이 서로 다른 스튜디오나 프로젝트, 계약직을 거치며 같은 기간 내에 여러 번 해고를 경험했을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는 다수의 플랫폼 기반 IT 기업이 밀집한 미국 인터넷 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게임 산업의 해고 인원 중 상당수는 메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거대 IT 기업 출신이다. 이러한 기업 내 게임 관련 보직은 특정 게임 프로젝트와 강하게 결합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해고 대상자들이 그룹 내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되는 내부 인력 활용의 기회를 얻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아마존 게임즈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올해 초 아마존은 또다시 2500개 직위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미르 사트밧은 지난달 링크드인을 통해 2026년에는 전 세계 게임 업계의 해고 물결이 점차 가라앉고 채용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경력 초기 단계의 구직자들은 여전히 매우 큰 압박을 느낄 것이며, 입문 장벽 또한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기사는 게임룩과의 전문게재 계약에 따라 제공됩니다. (원문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