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은 바디캠 FPS <언레코드>가 텐센트의 자본을 수혈받아 본격적인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외신 게임인더스트리비즈에 따르면, 중국 IT 기업 텐센트는 프랑스 인디 게임 개발사 드라마 스튜디오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텐센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의 소수 지분을 확보했으며,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드라마 스튜디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드라마 스튜디오는 최근 스팀과 X를 통해 투자 유치 소감과 회사 현황을 전했다. 스튜디오는 2023년 당시 경험이 전무한 2명의 개발자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0명 규모로 성장했고 추가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제작에 집중해, 오는 2026년 게임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언레코드> 공식 X에 올라온 투자 소감과 향후 계획
앞서 드라마 스튜디오는 지난 2024년 9월 벤처 캐피털 ‘더 게임즈 펀드’로부터 250만 달러(약 3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개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당시 확보된 자금은 핵심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게임을 데모 단계로 발전시키는 데 투입됐다.
<언레코드>는 경찰 특수부대원의 시점을 다룬 싱글 플레이 전술 슈팅 게임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실제 경찰 바디캠 영상을 방불케 하는 극사실주의 그래픽과 독특한 시점 조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트레일러 공개 당시 지나친 사실성으로 인해 실제 영상이 아니냐는 오해와 소재의 폭력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개발진은 미리 렌더링된 영상이 아닌 실제 플레이 영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오해에 정면으로 맞선 바 있다. 현재는 스팀 찜 목록 순위 9위, 팔로워 13만 명이라는 기록을 가진 기대작 반열에 올라 있다.
테오 히리바르네 드라마 스튜디오 CEO는 성명을 통해 “텐센트는 우리의 창의적 비전을 존중하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스튜디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