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2025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 중인 VR 콘텐츠 스타트업 텔러(TelleR)가 동화 테마 기반 VR 어드벤처 콘텐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텔러는 이용자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탐험·퍼즐·상호작용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실감형 오픈월드 어드벤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VR 기술의 특성으로 언급되는 몰입감을 단순 기능이 아니라 설계 요소로 규정하고, 스토리 구조와 유저 경험을 기반으로 한 몰입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텔러는 단순 체험형 VR 콘텐츠를 넘어 이야기와 상호작용이 결합된 '스토리 기반 VR 게임'을 표방한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VR 콘텐츠가 연출보다 장비 특성을 강조하는 반면, 텔러는 기획 단계부터 장면 구성·페이스 조절·시나리오 구조를 중심으로 UX 설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텔러의 개발 버전은 20~30분 플레이 동안 페이드 인·아웃을 제거해 현실로의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연출 방식을 적용했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테마는 모두 대중에게 친숙한 동화를 기반으로 한다. 빨간 망토,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테마가 순차 개발 중이며, 각 테마는 탐험·클라이밍·시간제한 등 대표 액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텔러는 오픈월드 환경에서 안정적 프레임 구현을 위해 리소스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개발 버전 기준 72FPS 이상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프로덕션 체계도 정교화했다. 텔러는 한 달에 한 개 테마를 구축하는 내부 제작 프로세스를 마련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각 테마에는 2종의 미니게임이 포함되며, 테마를 클리어한 이용자에게 보상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텔러는 영미권 게이머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초기 팬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진우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VR 개발자를 꿈꿨고, 지금도 실감형 스토리 콘텐츠 개발이라는 목표는 변함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BCI(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디바이스 개발까지 확장해 서사형 가상세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러 팀은 개발·기획·디자인 분야 26세 창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주요 3개 테마를 확보한 뒤 얼리 액세스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과 공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