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2>가 론칭 첫날부터 굉장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도 개선 및 소통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양새다. 첫날부터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여기서 유저 편의성을 위해 지원하겠다 언급된 모바일 버전의 '어시스트 모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자동 게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완전 자동을 지원하는 어시스트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버전을 지원하는 MMORPG에선 한 번 켜놓으면 무한히 돌릴 수 있는 자동 모드가 흔히 있는 편인데, <아이온 2> 모바일 버전에 도입된다는 '어시스트 모드'는 이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론칭 후 인게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아이온 2>는 PC 버전을 기준으로 1번에서 8번까지 스킬이 배치되어 있고, Q버튼 E버튼으로 조건에 맞는 연계기까지 사용한다. 적의 패턴에 맞춰 회피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손이 매우 바쁜 게임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온 2> 모바일 버전의 플레이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한 유저들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바일 버전에 적용된 '어시스트 모드'엔 꼭 필요한 스킬 일부만 자동으로 사용해주는 방식이 적용됐다. 라이브 방송에서 소인섭 사업실장이 말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자동으로 화면을 보지 않고 플레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고, 서포트를 하는 정도"라고 말한 그 정도의 '어시스트'다.

▲ 좌측하단 쌍검 모양 버튼이 어시스트 활성화인 것으로 보인다
TIG 기자들이 실제로 해본 결과, 각자의 클래스나 스킬 강화 정도에 따라 체감하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가령 기자 본인은 기본 공격 및 불 계열 공격을 집중적으로 키운 '마도성'인데, PC 기준 우클릭 스킬인 얼음사슬이 자동으로 나가도 체감이 크게 되지 않는 편이었다. 잘못 눌러서 나갔나? 하는 생각도 들었을 정도다. PC 기준 4번에 배치한 스킬도 조건부로 나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쿨타임이 다 됐을 때마다 나가는 방식은 아니다), 일단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자동'이라는 말이 연상케 하는 무언가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 말 그대로 '어시스트'다.
'수호성'을 플레이하고 있는 동료 기자는 그래도 '어시스트'의 유용성을 조금 더 체감을 하는 것으로 보였으니, 여러분도 자신의 클래스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권장한다.
게임 본질로 내세웠던 수동 조작의 재미는 해치지 않는 선에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경험을 개선하려 한 작업인 만큼, 첫 주말에 더 많은 유저들이 모였을 때 모바일 조작 및 경험에 대한 호평까지 더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