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장시간 경기에 몰입하는 프로게이머.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세'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나쁜 자세를 방치할 수 없는 시대다.
AI 자세 과학 전문기업 뉴라바디(Neurabody)는 사용자 자세 데이터 기반 AI 행동 패턴 분석 및 예측 모델을 통해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뉴라바디' 팀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디스이즈게임 신동하, 김준수

뉴라바디는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융합해 근골격계 전반의 정밀한 자세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웨어러블, 모션 캡처 및 광학 기술을 활용하여 목, 어깨, 허리 등을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자세 감지 시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뉴라바디 관계자는 유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에어팟이나 버즈 같은 일상용 이어 제품에 저희 알고리즘을 탑재하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방향이 좋지 않을 때 알림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용 이어 제품을 활용한 기술은 몰입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자세 교정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는 화면에서 잘못된 자세를 나타내는 빨간색 표시가 올바른 자세를 의미하는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며, 점수와 함께 개선 정도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인다. 특히 e스포츠 분야에서 뉴라바디의 AI 자세 과학 기술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의 '효율적인 플레이'를 과학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뉴라바디는 단순한 헬스케어를 넘어, 플레이 중 발생하는 선수들의 자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게이머는 고강도 훈련 과정에서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높고, 미세한 자세 변화가 경기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AI 분석을 통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반응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자세'를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뉴라바디는 LG사이언스파크 입주 및 LG와의 MOU 체결을 발판 삼아 협력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뉴라바디는 국내에서 B2B(기업 간 거래)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DB생명 등 주요 보험사와 MOU를 체결하고 VIP 고객 및 임직원 대상 POC(Proof of Concep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뉴라바디는 현재 B2B2C 모델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