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마켓 결제 정책의 변화로 게임업계가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자체 웹샵과 3자 결제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결제 파트너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지스타 2025 B2B 전시장을 찾아 주요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들을 취재했습니다. 한국 게임사들에게 어떤 기회와 솔루션을 제공하는지 살펴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신동하, 김준수
# 엑솔라(Xsolla), 국내외 게임 시장을 잇는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가장 처음 방문한 결제사 부스는 엑솔라(Xsolla)입니다.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기업답게 크고 화려한 부스가 발걸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엑솔라는 전 세계 비디오 게임 산업을 위한 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결제, 수익화, 마케팅, 유통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특히,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700가지 이상의 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엑솔라는 조만간 디스이즈게임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엑솔라의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듣고 싶다면, 지스타 기간 동안 G-601 부스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더 많은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나아가길! ‘페이먼트월(Paymentwall)’

다음에 들른 부스는 ‘페이먼트월(Paymentwall)’. 노란 배경 안에 금궤로 쌓아올린 벽이 그려진 로고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페이먼트월은 해외 결제 대행 서비스(PSP)를 제공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 디지털 콘텐츠, 여행 및 SaaS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스에서는 마케팅 매니저 Tingting Hong님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저희 페이먼트월은 한국 게임사들이 더 많은 국가에 쉽고 원활하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어요. 해외 결제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한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모든 파트너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제3자 결제가 허용된 만큼, 게임 업계에서 웹샵 서비스가 더욱 활발하게 성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이먼트월이 가진 핵심 경쟁력과 차별점은 MoR(Merchant of Record) 모델과 폭넓은 로컬 결제 수단에 있습니다. MoR 모델을 통해 가맹사에게 높은 자유도와 커스터마이징 옵션,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로컬 페이먼츠 방법을 제공하여 게임사들이 원하는 국가로 확장할 때 필요한 현지 결제 수단을 SDK/API 연동을 통해 쉽고 빠르게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페이먼트월 부스는 H-712에 위치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복잡한 결제 시스템 온보딩 과정, 또는 웹샵 활성화에 관심 있는 게임사 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부스입니다.
# K-컬쳐 파워를 등에 업은 남미 시장 개척, ‘Ebanx’

이어서 발걸음을 옮긴 곳은 남미 시장 전문 결제 솔루션 기업 Ebanx 부스입니다. Ebanx는 브라질 쿠리치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100가지 이상의 현지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입니다. 이번 지스타 방문 목적은 한국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남미 시장 개척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데 있습니다.
부스 담당자 사업부 매니저 Mary Xiao 님의 이야기를 간단히 들어보았습니다.
“저희는 한국의 그라비티, 위메이드 같은 회사들과 함께 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사실 남미에서는 한국 게임뿐만 아니라 K-pop을 비롯한 K-컬처 자체가 큰 트렌드예요. <라그나로크>와 같은 클래식 IP 게임들이 브라질과 주요 국가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고, <건바운드> 역시 페루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죠. 최근에는 K-pop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멕시코 등 대도시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어요. 남미 시장은 IP 게임이나 서브컬쳐 스타일의 RPG/MMO 장르를 특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banx의 핵심 경쟁력은 남미 시장의 위험 요소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남미는 도난 카드로 인한 사기(fraudsters)와 높은 환불 위험이 커서 게임사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Ebanx는 퍼블리셔를 보호하는 방어책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솔루션으로 내세웁니다. 또한, 브라질 중앙은행의 즉시 결제 시스템인 'PIX(픽스)'를 중요한 축으로 활용합니다. PIX는 카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규제로 인해 차지백 위험이 적어, 현지 시장 침투력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Ebanx 부스는 G-101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미 시장 진출, 남미 특유의 사기 및 환불 문제 해결책, K-컬처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 그리고 PIX 도입을 통한 현지 결제 접근성 강화에 관심 있는 글로벌 전략 담당자들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대홍마 시장 선점! 소프트월드 '마이카드'로 K-게임 100% 현지화 지원

이어서 발걸음을 옮긴 곳은 대만 기업 소프트월드 부스였습니다. 소프트월드는 대만·홍콩·마카오(대홍마) 지역을 메인으로 하며 현재는 글로벌 및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은 '마이카드(MyCard)'라는 자체 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게임 페이먼트, 디지털 마케팅, 현지화(Localization), 커뮤니티 및 CS 운영 대행 등 게임 관련 모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스에서는 이세진 그룹사업총괄부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법원에서 내려진 구글 인앱 결제 정책에 대한 제재 판결은 장기적으로 전체 게임 시장이 활성화될 기회예요. 그 판결 덕분에 개발사들이 자체 상점을 마련하고 구글/애플 빌링 대신 자유도 높은 자체 빌링(3자 결제)을 선택할 폭이 넓어졌죠. 그리고 지금 대만은 K-pop과 K-치어리더라는 K-컬처가 강력한 트렌드인데, 게임 타겟층과 동일하여 시너지가 나고 있어요. 저희 마이카드가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해 국내 게임사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소프트월드 마이카드의 핵심 경쟁력은 '결제 유통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과 100% 현지화 달성 능력에 있습니다. 마이카드는 100여 개 유통 채널을 통해 광고 수수료 없이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약 750만 명의 진성 결제 유저 회원을 운영합니다. 마이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게임들은 중국 게임사들과 동등한 100% 현지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월드 부스는 J-503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체 결제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 방안, 대홍마 및 동남아 화교 시장 진출 계획, 현지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그리고 100% 현지화 전략이 필요한 국내 개발사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