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과 텐센트 산하 티미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다고 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는 '모바일 게임' 인데다가 '본편의 액션을 최대한 모바일로 옮긴다' 라고 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첫 공개 이후 1년 가까이 이렇다할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억 속에서는 잠시 '잊혀진' 작품이 되고 말았죠.
그런데 그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가 지난 9월 말 개최되었던 '도쿄 게임쇼 2025'에서 다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체험버전'을 선보여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해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그 어떤 '몬스터 헌터'와도 차별화되면서, 이 게임만의 특징이 굉장히 뚜렷한 작품이었습니다.
#모바일에서 이 정도 액션이 가능하다고요?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는 휴대폰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개발사가 '원작의 액션을 최대한 모바일에서 재현한다' 했을 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그게 될 수 있을까?"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죠. 원작 <몬스터 헌터>는 굉장히 박진감 넘치면서도 콘솔 게임이 아니면 체험하기 힘든 '헌팅 액션'을 선보였으니까요.
▲ 비주얼 퀄리티부터 '원작'의 느낌을 정말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선보여진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는 '원작 특유의 헌팅 액션'을 모바일에 최적화해서 굉장히 원작에 근접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그것도 모바일 특유의 '화면 터치 연타' 만으로도 원작의 액션이 상당 부분 재현될 정도로 편의성과 조작성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게임답게' 버추얼 패드와 화면 터치로 캐릭터 조작 및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캐릭터의 조작이 굉장히 빠릿빠릿하며, 일종의 조작 보정 시스템(어시스턴트)가 훌륭하게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 게임을 해보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손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원작 특유의 액션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아주 세밀하지 않더라도 '대충' 회피를 누르면 적절한 타이밍에 회피가 잘 되고, 마찬가지로 '적당히' 공격을 해도 세밀한 방향 조정을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제대로 보정해주기 때문에 '쾌적하게'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는 식입니다. 또 '상황에 맞는' 액션 버튼이 수시로 하이라이트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도 다양한 액션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포션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는 모션에서부터 '몬헌 다움'이 보여지지 않는가?
그래서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무려 <몬스터 헌터> 특유의 액션을 '굉장히 쾌적하게'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게임 특유의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액션을 해야 몬스터를 수렵할 수 있다'는 면모는 그대로 살리고 있고, '태도' 부터 시작해 여러 무기들 고유의 액션도 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즐기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몬스터 헌터 다운' 액션을 맛볼 수 있습니다.
▲ TGS 2025 버전의 조작법
'오픈월드' 몬스터 헌터,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맛
또 하나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가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오픈월드' 라이브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몬스터와의 사냥도 사냥이지만, 드넓은 필드를 누비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도 핵심입니다.

▲ 맵 탐색부터 '글라이더' 까지... 오픈월드 게임 맞다
위 플레이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흡사 <원신> 같은 게임을 즐기듯 필드를 누빌 수 있고, 필드 위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필드는 드넓고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누빌 수 있고, 채집, 건설 같은 요소들도 등장합니다. 또 여기에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캐릭터들입니다.
게임은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유사하게 플레이어의 분신을 만들 수도 있지만, 또 굉장히 개성강한 여러 '동료'들을 조작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은 고유의 액션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데서도 '오픈월드 RPG'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개성 강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는 어떻게보면 '몬스터 헌터 다운' 액션과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콘텐츠의 구성과 동선 등 여러 요소에서 굉장히 '실험적인' 면모를 덧붙인 게임입니다. 그런데 '모바일 게임' 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높은 품질의 비주얼 퀄리티와 콘텐츠 만듦새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죠.
과연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가 이 시리즈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