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2로 즐길 퍼스트파티 게임 라인업이 아직 심심하다고 느끼던 분들이라면 이 두 타이틀을 주목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첫 출시 40주년을 맞아, 마리오와 요시에게 각각 매력적인 신작을 하나씩 쥐어줬기 때문이다.
# <마리오 테니스 피버>
먼저 <마리오 테니스 피버>는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26년 2월 12일 닌텐도 스위치 2 타이틀로 발매될 예정이다. 탑 스핀, 슬라이스, 로브 등 다양한 구질로 공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슬라이드, 풋워크 등 수비에 특화된 액션들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피버 라켓’ 요소도 재밌다. 랠리를 통해 게이지가 차오르면 특별한 효과를 가진 피버 샷을 날릴 수 있다. 불 붙은 라켓으로 코트까지 불태우거나, 코트를 얼려 적의 움직임에 제약을 가하는 아이스 라켓도 있고, 몸이 작아지는 버섯 라켓, 유령 분신을 소환해 함께 싸우는 섀도우 라켓 등 30종 이상의 피버 라켓이 준비됐다.
시리즈 최다 참전 인원인 38명의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피버 라켓의 조합까지 더해져 게임 플레이가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어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게임 모드 또한 다양하다. 말하는 꽃이 중계를 하는 토너먼트, 최상층을 목표로 미션을 깨며 올라가는 미션 타워, 독특한 룰로 플레이하는 스페셜 게임 등이 있다. 이 스페셜 게임 중에도 <원더>의 세계로 들어가는 특수 기믹이 발동되는 모습도 소개돼, 테니스 플레이 안에 다양한 변수를 담으려 한 것이 눈에 띈다.
아기 마리오로 변해 필드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는 ‘스토리 모드’도 포함돼 싱글 플레이의 재미도 놓치지 않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테니스 룰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해뒀으며, 미니게임 형태로 다채로운 테니스 플레이의 기믹을 활용하며 진행하는 장면들이 함께 소개됐다.
온라인 매치는 자유롭게 룰을 설정해 즐길 수 있는 룸 매치, 랭크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랭크 매치로 나뉜다. 특히 이번 스위치 2의 조이콘이 기존 스위치에 비해 자이로 센서와 진동의 세밀함이 매우 발전했기 때문에, 조이콘을 휘두르며 게임을 하는 ‘스윙 모드’로 플레이했을 때의 재미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의 완전 신작 <마리오 테니스 피버>다.
▲ 이번 타이틀의 핵심 기믹인 피버 라켓!
▲ 대전의 판도가 바뀌는 장면이 다수 등장했다.
▲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베이비 마리오가 되어 진행하는 스토리 모드를 포함해 싱글 플레이에도 힘을 많이 줬다는 것인데
▲ 스토리 모드의 구성과 분위기가
▲ 꽤나 본격적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 <요시와 신기한 도감>
<요시와 신기한 도감>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 봄에 출시될 신작도 독특하다. 요시 일행이 살던 마을에 찾아온 말하는 도감(책)이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에 담긴 생명체들을 찾아나서며 새로운 모험을 마주하게 된다.
가령 꽃을 만나 요시가 삼키면, 꽃을 등에 태우고 모험을 하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는 풀과 식물들에 접촉했을 때 꽃이 피어나게 만들 수 있으며, 진흙에 닿았을 때는 꽃이 더럽혀지기도 한다. 이렇듯 특정 대상을 요시가 삼키거나 데리고 다는 것으로 마치 <커비>와 같은 플레이를 하는 장면들이 소개됐다.
동시에 단순히 몸이 닿는 것만으로도 필드 위의 대상과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가령 민들레 솜털처럼 날리는 꽃의 경우 다른 일반 꽃에 닿았을 때 하얗게 물들이기도 하고, 바위에 닿았을 때 깨질 수 있는 바위로 부식시키기도 한다.
그 외에도 낚시, 몬스터를 던져 나무 표적에 꽂는 방식, 개구리의 거품을 타고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다른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 뛰고, 우산 형태의 몬스터를 잡아 점프 맵을 지나는 등 여러 플레이 장면이 짧게 모습을 비쳤다.
▲ 요시 첫 장면부터 너무 귀여워서 마음을 모두 빼앗겼다.
▲ 말하는 도감과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
▲ 책의 힌트를 따라가며 알지 못했던 세계를 탐험하게 되는데
▲ 각각의 생명체나 사물마다 예상치 못한 신기한 상호작용들을 보여주고 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에서부터 절정을 맞이한, 예상치 못한 변주들의 연속은 이제 <마리오> 시리즈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으려 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