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가히 신드롬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출시 첫날부터 스팀, 닌텐도 e숍 등의 서버에 부하가 걸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해 화제다.
국내 시간으로 9월 4일 밤 11시에 출시된 <실크송>에 몰린 인파에, 스팀에서는 스토어 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닌텐도 e숍에서는 결제 후 비용만 처리되고 게임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 현상 등이 발생했다. PS 스토어와 Xbox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출시 3시간 만에 국내 시간 새벽 2시에는 스팀 플랫폼에서만 53만 5,212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인디게임계의 <GTA 6>라는 별명다운 지표를 보여줬다.
이 정도로 출시 초반에 많은 사람이 몰린 것엔 여러 이유가 있다. 첫 트레일러 공개 이후 6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작품이라는 점, Xbox 게임패스 데이원을 지원하곤 있지만 국내 스팀 정가 21,5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와 다른 스토어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점, 그리고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전 세계 어떤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사전 등록키를 제공하지 않은 신비주의 등이 한몫을 했다.
플레이타임을 고려하면 아직 초반부를 플레이한 팬덤의 의견이 주로 반영된 상태겠지만, 9월 5일 아침 기준 <실크송>은 스팀 리뷰 20,462개 중 92%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후반부까지 플레이하며 충분한 리뷰 수가 쌓였을 때 전작 <할로우 나이트>의 왕위를 제대로 계승했다는 평을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실크송>은 출시 첫날 스팀 플랫폼에서만 53만 동접을 기록했다.
▲ <실크송>에 몰린 인파에 각종 스토어가 터졌다. 사진은 밤 11시 스팀 페이지 접속 장애를 겪은 때의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