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절정인 8월, 가족 휴가를 떠나거나 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집에선 어디 가서 뭘 하고 놀아야 좋을지 고민하는 것부터가 일이다. 기왕 놀러간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에 가는 게 좋은데, 의견이 통일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그런 분들에게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로블록스> 팝업스토어를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게임 콘셉트로 공간을 꾸며놓기만 한 게 아니라, 핫한 UGC(유저 제작 콘텐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많이 마련됐고, 이벤트 매치에도 참가하고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와 만날 수 있어서 ‘게임 플레이’에 매우 친화적인 구성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추억을 남기고 가기에도 좋다. 포토이즘으로 사진을 남기는 건 당연하고, 독특하게도 ‘유튜브 쇼츠’를 만드는 체험 공간도 있었다. <로블록스>가 국내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여는 것 자체도 처음인데, 잘 판매되지 않던 MD 상품들도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레디, 셋, 로블록스’ 팝업 행사가 시작된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리려 한다.
<로블록스> 국내 첫 팝업 행사 ‘레디 셋 로블록스’
장소: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과 지하 1층
기간: 8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 백화점 밖에서부터 <로블록스> 팝업 전시 안내가 눈에 띈다.
▲ 지하 1층부터 살펴보면 식당들 안쪽에 큰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 오픈 전엔 이랬지만 팝업이 정식으로 시작됐을 땐 긴 줄이 이어져 북새통이었다.
▲ 배경 그림에서 엿볼 수 있듯 여러 UGC 게임들의 공간이 마련됐는데
▲ 먼저 슈팅 게임 <라이벌> 시연 공간이다. PC 외에도
▲ UMPC로도 즐길 수 있게 해둔 게 독특했다.
▲ 이하 소개할 시연 공간은 모두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았다.
▲ 이번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로우 어 가든>이다.
▲ 인게임 분위기에 맞게 공간을 꾸며둔 것도 재밌었고
▲ 정원 가꾸기 과정에서 함께하는 펫도 반갑다.
▲ 고사리 손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 이건 <피쉬>라는 낚시 게임이다.
▲ 가까이서 보면 꽤나 역동적이다.
▲ 어른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던 편이다.
▲ <프리즘 런웨이쇼>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 개발팀 폰드 스튜디오가 만든 패션 코디 게임이다.
▲ 여자아이들이 초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핑크핑크한 공간 분위기도 게임과 잘 어울렸다.
▲ 국내 개발팀 '벌스워크'가 만든 <K-포토> 게임 부스도 매력 있었다.
▲ 서로 묶인 두 플레이어가 난관을 넘어서야 하는 <체인드> 시연 공간도 직관적이다.
▲ 귀엽게만 보이지만 호러 탈출 게임인 <댄디의 세계>도 있었는데
▲ 아이들도 무서운 게임 좋아한다.
▲ MD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바로 붙어 있는데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굿즈도 많고
▲ 판매하는 의상들의 퀄리티도 좋았던 편이다.
▲ 그래서일까? 구매하고 나오는 줄만 봐도 얼마나 사람이 많았는지 느껴지시는가.
▲ <로블록스>의 인기를 새삼 다시 느꼈다.
▲ 여기부터는 10층의 공간이다.
▲ 야외 정원에도 포토존이 마련됐는데 날씨가 더워서 회전율(?)이 빨랐다.
▲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참 많았다. 포토이즘 사진 찍으려고 줄 선 모습인데
▲ 최근 다른 팝업 전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이번 팝업에서 가장 독특하다 싶은 콘텐츠였는데 유튜브 쇼츠를 찍는 챌린지도 인기가 정말 많았다.
▲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에서 어디로 눈을 돌려도
▲ 모두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눈에 띄었을 정도로 첫날부터 팝업의 인기가 굉장했다.
▲ 안쪽으로 들어오면 본격적인 이벤트 공간이 펼쳐진다.
▲ 기기와 게임을 함께 체험하는 곳도 있고
▲ 게임 챌린지 이벤트나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와의 매치도 있었다.
▲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를 만나 이번 팝업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다.
사진에서 함께 본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이번 팝업의 인기가 굉장했지만,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아 어른들의 수도 적지 않았다.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는 "여름 방학 및 휴가 기간 동안 각지에서 와서 방문하실 수 있길 바라며 8월로 시기를 잡았고, 기간도 17일로 짧지 않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린 유저들이 많은 게임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성인 유저들에게도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언서들과의 팬 미팅, e스포츠 행사, <프리즘 런웨이쇼> 최초 공개를 비롯한 인기 게임들의 시연, 게임의 분위기를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 구성,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MD 판매 제품 등 종합적인 체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폭염에 지친 여름, <로블록스> 팝업 공간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현대백화점 공간 안에 먹거리나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쇼핑을 겸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