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Crimson Elite 팀 AD 캐리를 맡은 93년생 This is AD Carry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이하 LOL'>를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저도 저번 유저 인터뷰를 했던 쏠로헬 유저와 같아요. 북미 베타테스트 시절 친구의 권유로 <LOL>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친구에게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 실력을 키웠습니다.
지금도 친구와 같이 게임을 하나요?
네. 지금도 북미 서버에서 같이 하고 있어요. 핑 문제로 반응 속도가 느린 것을 빼면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비난받을 정도로 못하진 않고요.
제 인터뷰 공식 질문인데요. 실례지만 여자 친구 있나요?
네. 여자 친구 있어요. 친구의 소개로 1년 3개월째 연애 중입니다. (웃음)

▲ This is AD Carry 유저와 여자 친구. 여자 친구는 소중하다며 모자이크를 요청했다.
This is AD Carry 라고 아이디를 지은 이유가 뭔가요? 설마 디스이즈게임을 겨냥하고 지으신 건 아니죠?
아니에요. (웃음) 미국 유학 시절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Sound' 라는 클랜을 만들었는데, 제 아이디가 Ecstasy Sound 였어요. 폭동사(RIOT GAMES)에서 '아이디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단어가 있다.'고 메일을 보내더라고요. 그때 제가 한창 봇 라인 AD 캐리를 자주 하고 있어서 This is AD Carry 라고 지었습니다.
※ ecstasy [|ekstəsi] 1. 황홀감, 황홀경 2. 엑스터시 (클럽, 파티 등에서 먹는 마약의 일종)
- 네이버 사전 발췌
제가 처음 방송을 시청했을 때 1,900점대였는데, 현재 레이팅이 어떻게 되나요?
현재 레이팅은 2,212점이고요. 언제 떨어질지 몰라서 더 열심히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시비르 픽
어느 라인을 자주 가고, 어떤 챔피언을 주로 사용하나요?
봇 라인을 즐기는 편입니다. 특히 AD 원거리 딜러를 자주 하고 같은 팀에서 원거리 딜러를 골랐을 때는 서포터를 주로 하는 편입니다.
초반 봇 라인 운영은 어떻게 하나요?
초반 봇 라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서포터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AD 원거리 딜러는 초반에 강력한 CC기가 없어요. 이니시에이팅을 할 수 있는 서포터의 실력에 따라 라인전의 승패가 좌우되죠. 비율로 따지면 7:3 정도 되는 것 같아요. AD 캐리는 초반에 킬을 내기보다 CS를 잘 챙기는 것이 후반 팀 파이트를 유리하게 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랭크 게임에서 시비르를 가장 많이 하셨죠? 근래에 시비르의 사거리 500에서 525로 바뀐다는 소식이 있는데 패치가 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시비르의 사정거리가 500 이지만 패시브 효과인 '재빠른 발놀림'을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죠. 패치가 된다면 시비르의 견제 능력이 더 강해질 거에요. 지금보다 사용하는 유저가 더 늘어날 거고 랭크 게임에서도 더 자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This is AD Carry 유저의 시비르 전적. 새 계정이라 많이 선택하지 않았다고.
현재 원딜 삼대장인 이즈리얼, 코르키, 그레이브즈를 시비르로 대처하는 방법 좀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그레이브즈는 쉬운 편이에요. 시비르의 E 스킬인 '주문 방어막'으로 그레이브즈의 Q 스킬 '산탄 사격'을 막아내면 대미지 교환에서 앞설 수 있죠. 무빙에 자신 있다면 그레이브즈의 궁극기 '무고한 희생자'를 점멸로 피하면서 전투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이즈리얼은 <LOL>에서 가장 핫 한 원거리 딜러죠. 보통 W 스킬인 '정수의 흐름'을 마스터하기 때문에 이를 막아내는 주문 보호막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해요. 정수의 흐름을 맞게 되면 대미지 교환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르키는 Q스킬 '인광탄'의 대미지가 1레벨, 3레벨 구간에 엄청나게 강력해요. 인광탄 스킬 자체의 모션 딜레이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스펠 쉴드로 막는 것은 좀 어려워요. 될 수 있으면 대미지 교환을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대미지 교환을 하게 된다면 시비르의 Q 스킬 '부메랑 검'을 잘 사용해야 해요. 주위에 미니언을 맞추지 않고 챔피언에게만 대미지가 들어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This is AD Carry의 시비르 공략 바로 가기
미스포츈, 드레이븐, 바루스 같은 원거리 딜러들은 어떤가요? 대회에서 잘 보이지 않잖아요.
방금 말씀하신 3명의 챔피언은 생존기가 없는 챔피언이죠. 같은 실력이라면 생존기가 있는 챔피언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대회에서 잘 선택되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생존기가 없는 챔피언이라도 서머너 스펠 '정화'와 '점멸', 아이템 '수은 장식 띠'로 생존력을 높일 수 있고 아군이 잘 지켜주기만 한다면 엄청난 대미지를 적에게 입힐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거리 딜러는 아니지만, 최근에 카직스가 출시되었는데요. 어떤 것 같아요?
카직스는 직접 하진 않았지만, 같은 팀에서 하는 것을 봤어요. 렝가의 라이벌 답게 적의 AP, AD 캐리를 순식간에 삭제 시킬 수 있는 강력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화를 통한 스킬 강화도 매력적인 챔피언이고요.
LOL 월드 챔피언십이 시작되었는데요. 우승할 것 같은 팀을 꼽는다면?
주관적인 생각으로 운영 능력이 뛰어난 M5가 우승할 것 같아요. 아주부 프로스트, 나진 소드는 느낌상 M5를 제치고 우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LOL> 외에 즐기는 게임이 있나요?
<LOL>을 하기 전부터 꾸준히 해왔던 <서든 어택>을 즐기죠. 친구들과 보이스 채팅을 하면서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돼요.

▲ <서든 어택> 플레이 화면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미국 유학 시절 'Go For LoL' 이라는 대회에서 준우승하고 북미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못했어요. 우선 규모가 작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더 큰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최근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방송하고 있으니 많이 봐주세요! 방송 도와주시는 매니저 MAX, DJ, TOP, 개피 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 항상 옆에서 챙겨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