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네스트>의 길드전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 실체를 드러냈다. 16일 업데이트에 정식 길드전을 위한 연습 모드가 추가된 것. 연습 모드는 여름방학에 정식으로 업데이트되기 전 유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테스트 성격을 띄고 있다. 그런데, 공개된 길드전의 모습은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디스이즈게임 크발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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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전은 콜로세움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제한시간 30분에 최소 5:5, 최대 16:16을 지원한다. 길드전은 유저들에게 친숙한 ‘거점탈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거점을 점령해 자원을 획득하고 그 자원으로 길드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상대의 거점을 점령해 자원을 모아야 한다.
길드전의 룰은 각 진영의 성문을 파괴하고 그 안에 있는 성물을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단, 성물을 파괴하지 못하면 일정 기준에 의해 승패가 갈리게 된다. 승리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이 외에도 성문 파괴 시 상당한 점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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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전이 진행되면 마스터가 정해지게 된다. 마스터는 부마스터를 임명할 수 있고, 자원을 사용해 길드전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부마스터도 사용할 수 있다.)

▲ 마스터는 길드전에 사용할 스킬 8개를 선택할 수 있다.

▲ 마스터의 인터페이스. 우측에 선택한 스킬이 F1 ~ F8 단축키로 지정된다.
마스터로 지정된 유저는 게임 시작 전 13개의 스킬 중 8개를 선택하게 된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캐릭터가 가진 스킬도 있지만 길드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스킬이 있다. 해당 스킬은 다음과 같다.
길드전용 스킬 | ||
스킬명 | 설명 | 효과 |
데미갓 | 40초 동안 길드원을 슈퍼아머 상태로 만들며 대미지감수, 스킬 재사용 시간 상승,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 상승 효과를 부여한다. | 슈퍼아머 상태 |
순간 이동기 활성화 | 60초 동안 성 내부에 있는 순간 이동기를 활성화시킨다. 순간 이동기를 사용하면 적 길드 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 | - |
성문 방어력 강화 | 20초 동안 성문이 받는 피해를 90% 감소시킨다. | |
트레뷰셋 소환 | 전방에 트레뷰셋을 소환하여 60초 동안 일정 범위에 피해를 주는 공격을 한다. 성문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며 성문 공격시 더욱 효과적이다. 가까운 거리의 적은 공격할 수 없다. | |
발리스타 소환 | 전방에 발리스타을 소환하여 60초 동안 관통 효과가 있는 공격을 한다. 성문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며 성문 공격시 더욱 효과적이다. | |
길드 레이더 | 상대 길드원의 위치를 20초간 미니맵에 표시한다. | |
▲ 스킬창(단축키K)에서 길드전 스킬을 확인할 수 있다.
마스터가 사용하는 버프 스킬은 모든 아군에게 적용되고, 때에 따라서 공성에 사용할 수 있는 발리스타나 트레뷰셋을 소환할 수 있다. 때문에 마스터가 어떤 시점에서 스킬을 사용하는가가 길드전 승패에 중요한 열쇠가 된다.

▲ 스킬 사용 타이밍이 중요하다. 위의 스크린샷처럼 빠른 이동이 필요할때 부스트를 적절히 사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열세의 상황에서 모아둔 자원으로 ‘순간 이동기 활성화’ 스킬을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적 길드의 심장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세가 한 번에 뒤집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단 한 번에 모든 것을 걸 것인가? 아니면 안전하게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도 마스터의 몫이다.
그러나 마스터가 아무리 작전을 잘 짜도 자원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때문에 길드원들은 적에 맞서 싸우기 보다는 각 거점을 점령하고, 적에게 뺏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거점 점령에는 시간이 걸리는데 점령 도중 공격을 당하면 점령이 취소 된다. 이를 이용해 수적으로 열세라 해도 점령을 시도하는 유저만 선택적으로 치고 빠지면서 시간을 벌 수도 있다.

▲ 적을 쓰러뜨리는 것 보다 점령이 최우선이다. 물론 방어도 잘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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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덕분일까? 길드전은 확실히 짜임새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길드전 스킬로 인한전략, 그를 위한 전술의 재미가 탁월했다. 처음에는 30분간 진행되는 길드전이 긴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조금만 더 길었으면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성문을 부수고 싶다! 머셔너리는 오브젝트 파괴 특화 아니었나?!

▲ 성물까지 뚫린경우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다.
약간 아쉬운점은 성문의 강도가 높아서 발리스타나 트레뷰셋이 없다면 30분내에 파괴하기가 힘들다는 것과 ‘타임 엑셀레이션’의 지속시간이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엑셀레이션의 지속 시간이 길어서 각종 스킬을 끊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그로 인해 팔라딘의 ‘아바타’ 스킬이 끊이지 않고 쓸 수 있게 된 것은 밸런스면에서 패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 발리스타의 모습.

▲ 길드전 승리 보상에 대해선 아직 나와 있지 않다. 과연 어떤 보상을 줄지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