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2의 주요 퍼스트 파티 게임 중 하나인 <동키콩 바난자>가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개발팀이 <동키콩 바난자>를 개발한 사실이 닌텐도의 입을 통해 확정적으로 언급됐다.
사실 <동키콩 바난자>의 플레이가 맨 처음 공개된, 닌텐도 스위치 2 전 세계 최초 시연 당시인 4월 초에도 "누가 봐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동키콩 버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두 게임이 게임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는 측면이 많았다. 기자도 최초 시연 당시 일본 도쿄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게임의 개발팀이 같거나, 같은 개발 기획 및 자료를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닌텐도가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조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일단, 두 게임의 주인공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동키콩 바난자>에서는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사물과 지형을 부수고 파괴하며 진행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길을 "개척"하는 것이 핵심인 <동키콩 바난자>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개발팀 중 핵심 인물 전원이 <동키콩 바난자>에 참여했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일단 지금 시점에서 확실한 점은 <동키콩 바난자>에 '어린 13살의 폴린'이 동키콩의 조력자 역할로 등장하며, 어린 폴린의 노래 실력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전작인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폴린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히로인,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캐릭터다.
여기서 핵심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개발팀이 투자한 '기간'이다. <동키콩 바난자>를 개발하는 동안, 스위치 2에서 발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슈퍼 마리오' IP의 3D 플랫포머 신작을 동시에 개발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추론을 해볼 수 있다. 3D 플랫포머 '마리오' 신작을 <오디세이> 개발팀이 아닌 다른 개발팀이 제작해 기존 게임과 다른 느낌의 신작을 그나마 빠른 시점에 만나볼 수 있거나, 같은 개발팀이 <동키콩 바난자> 출시 이후 신작을 개발해 훨씬 늦은 시점에 3D 플랫포머 '마리오' 신작이 나온다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동키콩 바난자>는 2025년 7월 1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2 주요 퍼스트 파티 게임 라인업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