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판교 R&D센터에서 진행된 첫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마쳤다.
<아이온2>가 처음으로 사외에 플레이된 이 자리에서는 약 100여 명의 테스터가 참여했다. 테스터들은 임의 핵심 콘텐츠와 과금 구조를 직접 경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테스트 종료 후 참가자들은 FGT 후기를 긍정적으로 남기며 기대감을 모았다.

<아이온2>는 언리얼엔진 5 기반으로 개발되어, 전반적으로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광원 효과와 캐릭터 모델링의 디테일에 감탄하며 "기존 MMORPG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했다.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FGT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요소 중 하나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인게임 구현 역시 뛰어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높은 자유도"와 "캐릭터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전투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느낌과 전작 <아이온>의 스킬 구조가 조화롭게 결합되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스킬의 연계와 준수한 타격감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 스킬 구조가 다소 복잡하지만, 그만큼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특히 PvE 콘텐츠는 <아이온2>의 핵심 강점으로 부각됐다. '불의 신전'으로 알려진 4인 던전은 콘솔 게임 수준의 연출과 볼륨,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스전은 다양한 기믹과 장판 피하기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1인부터 8인까지 다양한 규모의 던전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원작 대비 36배 확장된 방대한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FGT에서는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FGT에서 관련 언급이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참가자들은 <아이온2>의 BM이 기존 <TL>(쓰론 앤 리버티)과 유사한 구조로 과금 강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뽑기 시스템이 없으며, 배틀패스와 부캐릭터 육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의 과금 부담을 덜었다는 것.
최적화 역시 대규모 종족 대 종족 전투에서도 렉 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펫 시스템도 사냥을 통해 펫을 길들이고 탑승 모션이 다양한 점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FGT 단계인 만큼 아쉬운 평가도 없지는 않았다. 배경 설명, 시네마틱, 튜토리얼이 미흡했고, 모바일 플랫폼을 고려한 UI가 일부 유저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왔다는 평이 나왔다. PvP 콘텐츠와 논타겟 기반의 액션 전투에 일부 타게팅 스킬이 혼합된 방식은 오히려 직관성을 떨어뜨리고 조작 난이도를 높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중전에서는 비행 시스템의 전략성과 비행 게이지 소모 속도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FGT에서는 전반적으로 "기대해 볼 만한 게임"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튜버 '김진솔(롤선생)'과 '이드'는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으며, '제이게임채널'은 3.5점 이상을, '쏘민'은 MMO 유저에게 '호재'라고 평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FGT를 통해 얻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게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