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철권> 프로게이머 ‘아슬란 애쉬’ 아슬란 시디크(Arslan Siddique) 선수의 도핑 사실이 적발됐다.
국제 e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슬란 시디크 선수가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세계 e스포츠 챔피언십(이하 WEC 22)의 <철권 7> 종목에 참가한 아슬란 시디크 선수의 도핑 검사에서 19-노란드로스테론, 19-노레티오콜라놀론, 스타노졸롤 대사물, 메탄디에논 대사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언급된 모든 약물은 세계반도핑기구가 제정한 금지 목록에 등재된 금지 약물이다.
이에 따라 아슬란 시디크 선수는 WEC 22에서 자동으로 실격 처리됐으며, 선수의 우승 기록과 함께 우승 상금 12,000달러(약 1,631만 원)도 모두 취소됐다. 또한 아슬란 쉬디크 선수는 IESF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2년 간의 출전 자격 박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아슬란 시디크 선수는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철권> 프로게이머로, 파키스탄을 한국과 일본의 뒤를 잇는 철권 강국으로 자리 잡게 한 주역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라의 프로게임단 ‘트위스티드 마인즈’ 소속으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열린 격투 게임 대회 ‘EVO 2024’의 <철권 8>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2년 세계 e스포츠 챔피언십의 <철권 7>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슬란 쉬디크 선수 (이미지 출처: 레드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