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힌두교의 신 문양이 새겨진 카타르의 무기 날
카타르는 인도 지방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한 무기로 RPG 게임을 자주 했던 사람이라면 카타르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 수 있을 것이다. 카타르는 넓은 날과 H 형태의 손잡이가 특징인 무기로 펀치를 치듯 찌르는 공격이 목적인 무기다.

▲ 3개의 날을 가진 카타르 (에다 유저는 이 모양이 익숙?)
카타르의 넓은 날은 1개부터 3개까지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되어 암살 외 여러 전투에도 쓰였다. 하지만, 1개의 넓적한 날과 H 형태의 손잡이가 카타르 고유의 형태다. RPG 게임에서 주로 어쌔신이나 헌터 또는 협객 같은 ‘암살’ 직업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로 표현된다. 이처럼 카타르는 ‘암살용’ 무기의 이미지를 띄고 있다.

▲ 다양한 모양의 손잡이와 무기 날
실제로 카타르는 인도 지방에서 암살 무기로 쓰였다. 그 당시 인도는 갑옷을 입지 않던 시기였고, ‘베는 공격’을 하는 다른 검과 달리 ‘찌르는 공격’을 하는 카타르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었다. 암살 무기로 쓰인 이유는 카타르의 비교적 작은 크기에서 또한 찾을 수 있다. 단검처럼 작기 때문에 쉽게 숨길 수 있어 암살용도로 쓰이곤 했다.
카타르의 규모가 다른 검보다 작다고 하여 가벼운 것은 아니다. 넓적한 날과 손잡이는 생각보다 무겁고, 이를 익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오랜 수련을 거쳐야 했다. 이처럼 독특한 매력으로 인해 카타르는 오늘날에도 중세 무술 매니아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 에다 전설의 카타르를 사용하는 어쌔신
현재 카타르는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없으나, 게임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디아블로2’에서도 카타르를 발견할 수 있다. 또 라그나로크나 에다 전설에도 카타르가 등장한다. 특히 암살자의 이야기를 다룬 콘솔 게임 '어새신 크리드'에서는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사용할 때만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변형되어 표현되기도 했다.
이상 카타르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게임 속 무기 스토리! 다음 편이 나올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