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높아지고 전투기술이 보급됨에 따라, 유저의 관심은 캐릭터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옵션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아케네 서버에서 43레벨 레인져를 키우는 묵현님과 함께, 최근 헌터 사이에서 주목 받는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타겟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디스이즈게임 에스노스
타겟팅은 ‘목표 조준’이라는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원거리 공격 스킬의 사정거리를 증가시켜주는 옵션이다. 타겟팅 수치가 높을수록 샤먼의 마법이나 헌터의 활 공격 등이 보다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기본 사정거리가 몹 인식범위와 거의 겹치는 헌터 계열 직업의 경우, 적과의 거리만큼 생존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편이며, 캐릭터 육성에 있어서 한 가지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원거리 스킬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 근접공격(칼질)의 사정거리는 전혀 늘어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그렇다면 타게팅이 실제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먼저 실험영상을 보고 시작하자. 영상에는 아케네 서버의 묵현 님이 협조해주셨다. 묵현님의 타게팅 옵션 수치는 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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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팅 옵션을 이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징애로우를 쓸 경우, 빔펠리 성 PvP 경기장을 기준으로 시작지점 근처 문 입구에서 방 중앙 바닥의 타일 앞까지 사정거리가 닿는 것을 알 수 있다.
타겟팅 옵션 장비를 모두 입은 상태(장비에 의한 타겟팅 수치는 39)에서 사용한 차징애로우는, 경기장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눈으로 비교해봐도 1.2배 이상 늘어난 거리다.
스킬에 비해 사정거리가 짧은 일반 활 사격(평타) 역시 타겟팅을 적용할 경우 사정거리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케네 서버에서 타겟팅 49짜리 레인져를 키우고 있는 묵현 님은 타겟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다.

묵현: (전략)일단 장거리 위주 공격을 해야 하는 레인져를 선택했는데, PvP 시에 샤먼 계열에게 사거리 면에서 밀리는 모습이 많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스킬들의 사거리가 길지 않아서, 근접 계열을 상대할 때도 힘들었죠. 그래서 타겟팅 옵션이 사정거리를 늘려준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타겟팅을 늘리고 있습니다.
피어싱은 수치가 높으면 파이터와 샤먼 계열의 가드를 뚫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접 전투를 주로 하는 직업을 상대할 때 유용할 것 같고요. 타겟팅은 원거리 캐릭터와의 PvP에서 유용할 것 같은데, 굳이 효용성을 따지자면 저는 타겟팅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일단은 맞춰야 이길 테니까요.

피어싱은 상대방의 가드를 뚫을 수 있기 때문에 블레이드 마스터를 제외한 파이터 계열이나 샤먼을 상대로 효과적이다.
하지만 밸런스 패치로 인한 캐릭터 성능 강화로 과거보다 공격적 성향의 PvP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근거리에 오기 이전에 적을 견제할 수 있는 타게팅 옵션이 뜨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샤먼 계열을 상대할 경우 큰 도움이 된다.
예전의 타겟팅 장비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으나, 최근 그 효용성이 재조명되면서 가격도 점차 비싸지는 추세다. 확실한 대미지보다 안전한 싸움을 원한다면 퇴근 길에 경매장에 들러 싸고 성능 좋은 타겟팅 장비 하나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 더 비싸지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