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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감소세... 엔씨소프트 2019 1분기 3,588억 매출

엔씨소프트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 정리

정혁진(홀리스79) 2019-05-10 10:32:38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 3,588억 원, 영업이익 795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47억 원으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37% 감소했다.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 엔씨 윤재수 CFO는 <리니지M>의 5월 일본 출시, <리니지 >의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5월 2일 월정액 요금제 폐지 등으로 2분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엔씨 "1분기 일시적 감소, 2분기 각종 업데이트 및 해외시장 진출로 반등 예상"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위한 아이템 프로모션 강도 조절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1,988억 원을 기록했다.

 

윤재수 CFO는 "<리니지M>도 감소했으나, 3월 '이클립스' 에피소드 업데이트 이후 매우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수 기록을 경신했고 현재도 최고 수준의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추가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곧 있을 일본 출시 등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 PC 온라인 5종도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앞서 프로모션을 줄이면서 감소했다. 다만, <리니지>는 3월 말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20년 만에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MAU와 동시 접속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업데이트 이후 각종 지표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엔씨는 2일 시작한 월정액 요금제 개편으로 휴면 유저가 복귀, 2분기 충분한 결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2>는 무료서버를 오픈하며 트래픽 유입이 증가, 216억 원을 기록했다. 업데이트와 아이템 프로모션 효과로 3분기 연속 성장 추세를 보였다. <아이온>과 <블레이드 & 소울>는 특이사항 없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각각 123억, 232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블레이드 & 소울> 신작 매출 온기 반영과 <리니지M> 신규 클래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 전분기대비 8% 증가한 5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2,792억 원이다. 인건비는 해외 자회사 조직개편에 따른 퇴직금 발생, 임직원 보너스 지급 등으로 전분기대비 6%가 증가한 1,431억 원, 매출 변동비는 모바일 유통 수수료 감소로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653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해외지사 광고집행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한 189억 원이다.

 

윤재수 CFO는 "<리니지M>은 서비스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업데이트 이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19년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견고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매출구성.

 

또 "5월 29일 일본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자 수가 1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과 대만을 넘어 새로운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모바일 MMORPG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개발 중인 <리니지2M>을 비롯해 <블레이드 & 소울>, <아이온> 신작으로 보인다.

 

윤재수 CFO는 오픈필드에서 누비며 대규모 전투로 각자의 서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대작 모바일 MMORPG를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리니지2M 비롯한 블소, 아이온 신작 출시 간격 길지 않을 것... 블레이드 & 소울S 먼저 출시

 

다음은 컨퍼런스 콜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

 

향후 계속해서 MMORPG 장르로 계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나?

 

물론 다양한 장르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엔씨가 MMORPG 장르에 강점을 갖고 있기에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외부나 해외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장르를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에서 <팡야 모바일>도 준비 중이며 조만간 선보일 것이다.

 

 

<리니지M> 매출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내수시장 의존도 높은 상황이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해외 진출은 우리의 올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발걸음이 <리니지M> 일본 진출이고, 이후 지역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해외 유저를 고려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후에는 빠른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M> 출시가 <리니지M> 이후 2년정도 출시하게 되는데 이후 아이온이나 블소 신작도 마찬가지라고 봐야 하나?

 

<리니지M>과 나머지 게임의 개발 상황과 다르게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 <아이온> 신작은 상당히 비슷하다. 그래서 게임 간 출시 일정 간격이 넓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업적 판단으로 조절은 가능하겠지만, 전작처럼 큰 간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 <리니지2M> 출시 이후 사업적 판단에 따라 <블레이드 & 소울>, <아이온> 신작이 국내보다 해외 출시를 먼저 할 수도 있을까?

 

출시 일정이 어떻게 될 것이며 국내, 해외 출시 일정 여부는 현재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해외 먼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다.

 

 

 

<리니지M>이 3월 업데이트 이후 지표가 상승했는데, 4~5월에는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향후 전망은?

 

3월에는 업데이트 효과로 상당해 높은 월매출 기록했고, 4월은 그것보다 소프트해진 것은 맞다. 하지만, 전분기대비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분기로 보면 1분기 보다 높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추가로 2019년  마스터 서버나 보이스 커맨드, 신규 클래스도 준비하고 있고 각 업데이트는 준비하는 대로 시장에 선보이겠다.

 

 

일본 시장에서 국내 MMORPG 성과가 좋았다. <리니지M>의 일본 성과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일본 현지에서 큰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150만 명 사전 예약자가 모였다. <리니지> IP가 상당히 오랜 시간 서비스를 해 온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결과는 5월 말이 돼야 알겠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리니지2> IP의 일본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리니지2M> 한국 출시 이후 내년 일본 출시 계획? 어느 시점?

 

기대가 높다. <리니지2M>은 <리니지M> 처럼 <리니지> IP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굉장히 새로운 경험 줄 것이기에 게임 자체로도 성공 가능성 높다고 생각한다. 한국 출시 이후 당연히 내년 중 일본에도 출시를 예상한다.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시리즈 3종의 우선 순위는? 관련해 <블레이드 & 소울S>는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의 게임인데, 먼저 출시될 가능성은?

 

<블레이드 & 소울S>는 3종 중 개발 속도가 비교적 빠르다. 가을 정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리니지2M> 보다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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