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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13 참가업체 확정, ‘규모는 역대 최대’

투자마켓 대폭 확대, 지스타 컨퍼런스 신설해 최신 기술강연 준비

김진수(달식) 2013-10-11 13:16:55
11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이하 협회)와 지스타 사무국이 지스타 2013 참가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넥슨, 다음, 블리자드, 워게이밍, 닌텐도, 소니전자 등이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관인 B2C(Business to Consumer) 행사장에 부스를 낸다.


참가업체 확정! 닌텐도, 소니 등 해외 업체 눈에 띄어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3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시 규모다. B2C관은 지난해와 동일한 26,000제곱미터의 전시공간을 사용하며, 1,235 부스의 규모로 확정됐다. B2B(Business to Business)관 전시 면적이 작년 13,200 제곱미터에서 18,000제곱미터로 대폭 확대되며 2012년 726 부스보다 늘어난 1,026 부스로 전시 규모가 늘어난다. 

참가업체로는 B2C관에 넥슨, 다음, 네오사이언, 모나와, 누리스타덕스, 루시미디어, 제닉스, 블리자드, 워게이밍, 닌텐도, 소니전자, 엔비디아, 오큘러스브이알, 샌디스크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벡스코 야외전시장에 부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B2B관에는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ent,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추콩,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다.


지난해 지스타 행사가 열렸던 부산 벡스코 전시장.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불참. 빈자리는 누가 채우나? 


올해 지스타는 각종 규제 등의 이유로 참가업체가 예년보다 늦게 확정되며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로 참가 업체 명단을 보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나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업체들의 이름이 빠져있다.

각 업체는 불참 사유로 공개할 만한 신작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 2>의 중국 론칭을 앞둔 만큼,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스타> 등의 게임들이 이미 공개된 시점에서 새롭게 공개할 만한 신작이 없어 불참한다고 밝혔다. 

반면, 퍼블리싱을 통해 신작을 확보한 다음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16일부터 1차 CBT가 예정된 <검은사막>은 지스타에서 최신 빌드를 공개하고 특유의 게임성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넥슨도 <도타 2>를 메인으로 부스를 꾸미고 지스타에서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퍼블리싱이 확정된 띵소프트의 <프로젝트 NT> 및 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스타 컨퍼런스 신설, 지스타 투자마켓 대폭 확대


올해 지스타의 캐치프레이즈는 ‘Game Together, Dream Forever’로, 게임을 통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 문화축제가 영원히 지속하기를 바라는 뜻이다. 이런 캐치프레이즈처럼 게임업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부대 행사들이 확대되거나 새로 열린다.

먼저 지난해 26개 투자회사와 22개 개발사가 참여한 지스타 투자마켓이 대폭 확대된다. 협회는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지 못하는 스타트업 업체들을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별도로 준비해 투자자들과 만날 기회를 늘린다. 올해는 40여 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가 50여 개 이상의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 및 퍼블리싱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기업법률 지원서비스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B2B관에 참가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모든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게임비즈니스 관련 법률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게임기업 무료 법률상담에서는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의 게임전문 변호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지스타 세미나’를 확대한 ‘지스타 컨퍼런스’를 처음으로 신설해 운영한다. 올해 지스타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비즈니스와 게임기술 영역에 걸친 30여 개의 강연이 준비됐다. 강연자로는 구글, 유튜브, DeNA, 오큘러스브이알 등에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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