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로게이머 '앰비션' 강찬용도 프로게이머 선행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강찬용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기아대책 코로나19 긴급 마스크 지원 캠페인 참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캠페인에 참여하며 천만 원을 기부했고, "방역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대책의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마스크 지원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가수 윤도현도 캠페인에 참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프로게이머 선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선 5일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그 외에도 '비디디' 곽보성, '쵸비' 정지훈 선수 등 많은 LCK 선수들이 프로게이머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형제 선수의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징동게이밍의 '로컨' 이동욱 선수와 챌린저스 코리아의 진에어 그린윙스 '타나' 이상욱 선수가 함께 거주지인 수원시 매탄 1동에 성금을 전했다.
한편, LCK 초창기인 11년에 데뷔한 강찬용은 8년동안 최정상급 선수로 꼽혔다. 2017년에는 삼성 갤럭시의 주전 정글러로 활약해, 당대 최고의 팀으로 꼽히던 SK텔레콤 T1(현 T1)을 상대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 e스포츠를 빛낸 선수로 뽑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Honors, 영구헌액자)에 입성했다. 강찬용은 '뱅기' 배성웅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최초로 영구헌액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