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있는 스토리와 음악이 매력인 게임 <테일즈위버>가 15주년을 맞아 유저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총 200명의 유저를 초청해 향후 업데이트와 영상들을 공개하는 자리라고 하는데요. 최근 굵직한 업데이트가 뜸했고, 오프라인 행사가 적었던 게임인 만큼 이번 쇼케이스에서 큰 발표가 있을거라는 유저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쇼케이스 현장에서 발표될 핵심 콘텐츠 3개에 대한 몇 가지 힌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힌트들과 정보를 추려 가장 설득력있는 예상 업데이트 몇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장미 #레굴루스 #루비
제일 먼저 공개된 키워드 '장미'는 <테일즈위버> 안에서 의미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추측은 신규 캐릭터인데요. 현재까지 신캐 후보로는 크게 두 명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후보는 로즈(Rose)니스 다 벨노어입니다. 원작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주요 인물로 보리스, 란지에와 관련이 깊은 캐릭터죠. 로즈니스는 원작 '룬의 아이들: 윈터러'와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 연달아 등장했는데요.
현재 집필 중인 룬의 아이들 3부에도 등장할 확률이 높은만큼 게임 캐릭터로도 추가되지 않을까라는 유저들의 추측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캐릭터 설정상 전투와 거리가 멀어 인게임 캐릭터로 도입되기는 조금 힘들 수 있겠네요.
두 번째 신규 캐릭터 후보는 '리체 아브릴'입니다. '장미' 외의 키워드와도 관련이 높은 편이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데요.
리체 아브릴은 '장미색'이라 표현되는 붉은 머리카락이 특징인 캐릭터로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조슈아, 막시민과 함께 스토리 주연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원작에서 조슈아와 러브 라인으로 표현되는 등 준 히로인 급으로 묘사되고 있죠.
프로필에 의하면 검술 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닮아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어 로즈니스보다는 전투에 어울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키워드 중 하나인 '레굴루스'는 리체를 가리키는 강력한 힌트 중 하나인데요. 원작 '룬의 아이들' 작가 전민희는 별자리, 점술 등 점성술에 해박해 스토리 전반에 있어 별자리를 자주 활용하는 편입니다. 레굴루스는 사자자리의 '알파성' 즉,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을 뜻하는데요. 리체 아브릴은 공식 프로필에 의하면 사자자리 (8월 21일생)에 속합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키워드 '루비' 역시 리체와 관련이 높은데요. 원작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후반부에서 조슈아에게 '루비' 브로치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죠.
장미 키워드로 인해 '란지에' 시크릿 챕터를 추측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다른 키워드와 란지에의 관련성이
위의 두 캐릭터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이벤트 페이지에 묘사되는 장미와 메인 컬러가 붉은색에 가까워 '란지에'를 뜻한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2. 이스핀과 베르나르, 남매는 상봉할 수 있을까? (※ 지난 에피소드 스포일러 존재)
#오를란느 #남매
오를란느는 이스핀의 출신 국가로 에피소드 2 4챕터에서 그녀의 친오빠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었죠. 과거, 사건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던 시벨린이 바로 이스핀의 오빠 베르나르, 즉 이 둘이 친남매였다는 것!
'오를란느'와 '남매'라는 키워드로 봤을 때 다음 챕터에서는 이스핀 남매가 진정으로 상봉하는 내용이 전개되지 않을까요?
3. 에피소드 3의 종결 그리고 새로운 출발!
#네냐플 #새로운 출발 #피날레
네냐플은 마법을 가리키는 교육기관으로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 시작하는 장소이자 에피소드 3의 메인 무대죠. 네냐플과 피날레, 두 키워드와 현재 에피소드 3의 전개가 후반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아, 네냐플에서의 이야기가 머지않아 마무리 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란지에의 네냐플 편입 스토리, 막시민 남매 이야기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측되고 있는 15주년 업데이트 떡밥들. 과연 어떤 업데이트가 진행될지 5월 19일 진행될 쇼케이스 생중계를 통해 직접 확인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