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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폴가이즈 같이 하고 싶은데 친구 없어서 에픽게임즈 갔습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2-07-04 17:50:24

<폴가이즈>가 화제입니다. 언택트 시대의 파티 게임이었던 <폴가이즈>는 무료 게임이 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습니다.

 

<폴가이즈>는 한 명의 승자가 살아남을 때까지 장애물을 극복하며 살아남는 멀티 게임으로, 단순합니다. 하지만 프레임 단위의 세밀한 조작이 필요하죠. 배우기 쉽고 마스터하기 어려운(Easy to learn, hard to master​) 게임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다양한 맵 환경에서 방향 키, 다이빙, 잡기 등 단순한 조작으로 살아남는 <폴가이즈>는 직접 플레이는 물론 '보는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갖추었습니다. 

 

지잔 6월 21일, 에픽게임즈의 '통 큰 결정'으로 누구나 에픽게임즈 스토어 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온라인 출발 드림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폴가이즈>는 무료 전환 48시간 만에 2,0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PC, Xbox, PS는 물론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나는 친구가 적다"

 

유료로 판매되던 게임이 전격적으로 무료가 됐습니다. 모바일을 제외한 현세대 전 플랫폼에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빌드가 아니라 한 빌드에서 크로스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분명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크로스플레이가 정말 잘 되는지 검증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PC, Xbox, PS​, 닌텐도 스위치를 가진 사람과 <폴가이즈>를 함께 하자는 약속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4개의 플랫폼에서 하나의 게임이 구동되는 것을 보는 게 실험 목적이었는데 말이죠. 친구가 적다는 것은 이렇게 여러모로 불리한 일이오니, 독자 여러분들은 평소에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겠습니다.

 

결국 에픽게임즈 사무실을 직접 찾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PC, Xbox Series S, PS5​, 닌텐도 스위치​를 모두 설치한 상태에서 스쿼드(4인 1조)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플레이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에픽게임즈 직원과 함께 60명 방에 입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칭을 위한 초기 로딩을 제외하고는 아주 부드럽게 크로스플레이가 작동했습니다. 매치 메이킹, 초대 같은 아웃-게임 측면은 물론이고 게임이 단 한 차례도 끊기지 않았습니다.

 

기자의 계속되는 통과 실패에 한숨을 내쉬던 에픽게임즈 직원은 "에픽게임즈 온라인 서비스(EOS)가 적용됐기 때문에 매끄러운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트나이트>도 (모바일 포함) 전 기종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데, 같은 기술이 <폴가이즈>에도 적용된 것이지요. 같은 기술 덕에 파티원이라면 기종을 가리지 않고 음성 채팅을 할 수 있었으며, 방장이 기능을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PC, Xbox, PS5, 스위치를 세팅했습니다

기자는 친구가 극히 적지만 같이 이렇게 게임 할 사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폴가이즈>, 한 단계 진보한 파티게임 되다

 

<폴가이즈>는 각종 오브젝트로부터 귀여운 젤리빈을 보호하기 위해 프레임 단위의 조작을 가해야 하므로, 모바일에서의 크로스플레이를 선뜻 적용하기에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대신 조이콘을 가진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제법 세밀한 조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에 연결해 거치된 상태로 플레이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Xbox, PS 패드 플레이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PS5에서는 신버전이 적용되어 로딩 시간이 PS4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고 합니다. (문제가 딱 하나 있었다면 플레이하는 사람의 실력이었습니다.)

 

국내 다수의 <폴가이즈> 스트리머들이 무려 연승 같은 과제를 해내고 있는데요. 닌텐도 스위치로 연승도 도전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플레이 환경이 마련되었으니,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방법이 생겼습니다. 계정 정보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연동되기 때문에(크로스 프로그레션) 어느 기기에서 접속하든 플레이 이력이 연동됩니다.

 

<폴가이즈>는 여전히 유쾌하고, 짜증나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짜가 됐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여러 기기로 크로스플레이를 했을 때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폴가이즈>를 한 단계 진보한 파티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합니다.

 

로딩 빼면 게임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 "다 좋은데 핵 때문에 못 하겠어요" → 이제 핵 없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서로의 몸을 비벼가며 혈투 중인데 홀로 하늘을 나는 젤리빈을 본 적 있나요? 탈락 구역으로 떨어졌는데 '뭐같이 부활'해서 결승선에 안착하는 젤리빈은요? 핵(Hack)은 <폴가이즈>의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마이너스 요소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폴가이즈>의 핵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폴가이즈>에​ 에픽게임즈의 '이지 안티 치트' 기능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핵 이용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지 안티 치트는 2018년 에픽게임즈가 인수한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죠. <포트나이트>는 물론 <에이펙스 레전드>, <검은사막>,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등 유수의 멀티게임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 중입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에픽게임즈 인수 이후) 확실히 핵 유저가 줄어들었으며, 유저들도 대체로 인정하고 계신 부분이다. 지금 <폴가이즈>는 (핵으로부터) 청정한 상태"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폴가이즈> 맵 다 해봤다" → 더 열받게 바뀌었습니다!

 

<폴가이즈> 맵은 거기서 거기라고요? 어떻게 보면 맞습니다. 떨어지면 다시 시작하고, 순위 안에 못 들면 죽고, 팀 게임에서 지면 끝납니다. 플레이어를 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개발사 미디어토닉은 계속 게임을 가다듬고 있는데요. 무료화를 선언한 이번 시즌에 <폴가이즈>에는 신규 라운드 7개와 신규 장애물 5개가 더해졌습니다.

 

끝으로 <폴가이즈>에 어떤 맵이 추가됐는지 알아보죠.

 

스피드 서킷이라는 레이스 맵에서는 스피드 아치(장판)을 밟으면 빠르게 달려가면서 장애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공을 받아쳐 바닥에 떨어뜨려 점수를 내는 배구가 업데이트됐습니다. 스피드 아치, 점프 로프 등 다양한 장애물들이 혼재한 진격의 트랙도 경기 초반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이번 시즌 <폴가이즈>에는 ▲ 특정 기준의 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회전 링에서 점프 로드를 뛰어넘는 빙빙돌이 ​ 통통 튀는 장판을 밟아서 로프 15개를 넘으면 통과하는 통통 파티 ​ 아레나에서 상대방에게 폭발하는 공을 던져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라스트 공 등 익숙하고도 다채로워진 다양한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신규 모드 배구
 
신규 모드 블라스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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