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바이트댄스]
지난 2월 23일, 숏폼 영상 플랫폼인 틱톡으로 잘 알려진 중국 바이트댄스의 산하 연구개발과 배급 회사 및 브랜드인 누버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에게 자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누버스 인스퍼레이션 펀드(이하 NIF)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얼마 전 개설된 누버스 홈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누버스는 최근 글로벌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게임 개발 및 배급 회사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을 위해 서비스에 힘쓰고 있으며 플레이어 개개인의 흥미와 다양한 체험을 부여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중국 게임 시장에서 판호를 발급받게 된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호재이다.
누버스의 관계자는 "NIF는 협력 파트너사들을 위해 자금 지원 외에 조세법, 인적자원 서비스, 시장조사 지원, 연구개발(R&D) 및 배급 업무 지원 등 사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은 자금뿐만 아니라 인재 및 채널 등 기타 이유로 제약을 받아 왔다. 고투자, 고위험, 그리고 긴 개발 주기는 게임 개발자의 생존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누버스는 NIF 전용 펀드를 출시하였다. NIF는 자금 지원 외에도 파트너사를 위해 조세법, 인적자원 서비스, 시장조사 지원, 연구개발과 배급 업무 지원 등 사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버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누버스는 NIF 펀드 설립을 통해 포부와 창의력을 겸비한 게임 스타트업과 장기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함께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NIF의 투자 선호도는 광범위하며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 갓 출시된 독특한 게임 및 업계 내 기타 비즈니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누버스 관계자는 "새로운 탄생은 언제나 용기와 기발한 상상을 동반하며 바로 이러한 것들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한 것이다"라며 "NIF는 우수한 스타트업과 함께 게임 세계의 눈부신 미래를 모색하고 기발한 상상으로 가득 찬 제작진들에게 창작의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2020년 세계 시장에서 틱톡으로 12억 6000만 달러의 예상 수익을 달성하여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 및 유튜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플랫폼은 6억 명의 일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고리즘의 강점과 수많은 이용자 수, 통합적인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캐주얼 게임 배급의 TOP1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중국 게이머들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데이터 구매 모델 발전의 시작으로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게임 배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0년 10월, 바이트댄스는 중국 기업 최초로 앱애니의 월간 매출액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
바이트댄스의 순위 상승의 배경에는 이용자의 이용 환경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웨폰즈>, <라오톄자신러>, <피치 블러드>등과 같은 게임들은 몇 년 동안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더우인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에 의해 갑자기 주목을 받기 시작함과 동시에 바이트댄스는 현재 게임업계에서 중요한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바이트댄스는 불과 2년 사이에 채널 및 연구개발, 운영 대행의 전면적인 배치 등을 빠른 속도로 구현하였고 젊은 여성에게 인기 있는 가벼운 캐주얼 게임과 베테랑 게이머가 선호하는 중급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과 전 세계 여러 나라 시장에 걸쳐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사업에 대한 바이트댄스 내부의 컨센서스는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한다'이다. 바이트댄스는 게임업계에서 후발주자이지만 게임 콘텐츠를 수출하고 업계 참여자들에게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이미 150여 개의 게임을 배급하였으며 단일 캐주얼 게임으로 최대 6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월 이용자 8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60억 횟수를 돌파하고 매출액이 천 만인 게임이 40여 개이다. 또한, 많은 게임들이 앱스토어 TOP 10에 올랐다. 2020년 10월 출시된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경우 홍콩·마카오·대만에서 듀얼 플랫폼으로 출시된 후 인기를 끌었다.
2021년 1월 초, 바이트댄스는 클라우드 게임에도 진출을 본격화하였고 'Aoligame'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의 CBT를 시작했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제작한 최초의 체계적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The information 소식통에 따르면 2020년, 바이트댄스의 매출액은 370억 달러 안팎으로 두 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도 70억 달러를 초과하여 2019년 매출액인 170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바이트댄스는 게임 활로를 빠르게 배치하는 동시에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바이트댄스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고품질의 게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트댄스가 게임 개발자에게 부여하는 배분 비율 또한 놀라울 정도이다. 천산갑의 해외 게임 비즈니스 책임자인 쭝러가 2020 BIGC의 오션엔진 전용홀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바이트댄스는 게임 개발자들의 배분율을 230%에서 최대 300%까지 올렸다고 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트댄스 게임 제작진의 인원수는 2,000명을 돌파하였으며 게임 개발 및 데이터 구매 접근, 데이터 확보, 전략적 제휴 등 면에서 게임 개발자와 게이머를 위해 전방위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얼마 전 '바이트 인공지능'의 상표를 신청하였는데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면에서 과학기술을 축적하고 클라우드 게임의 배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바이트댄스 산하의 29개 게임사, 10+ 작업실, 4대 배급 플랫폼에 기술 보장 및 지원을 제공하는 등 게임업계에서 다음 단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틱톡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고 더우인은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숏폼 영상은 중국 모바일 이용 환경에서 범엔터테인먼트 이용자 1/3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펀드 발표는 바이트댄스가 게임 산업 배치에 대한 다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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