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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S4·PS5 이어 모바일로 가는 '파판 7'… '배틀로얄'도 나온다

프리 투 플레이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2-26 16:22:08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것일까?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 7> 소재의 게임을 2개 더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발표된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는 평단에 전반적으로 호평받으며 흥행했다. 원작의 정취를 훌륭히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추가하고 시스템을 변경해 '잘 만든 리메이크'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배경, 모델링의 일부 디테일 부족, 변경된 시스템에 대한 호불호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26일 스퀘어에닉스는 이런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의 확장판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인 <파이널판타지 7 인터그레이티드> 출시를 발표했다. 기존 게임에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된 PS5 게임이다. PS4용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 보유자는 무상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만, 추가 에피소드를 즐기려면 구매가 필요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7> IP 확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파이널판타지 7>을 소재로 한 게임 2개가 추가로 예고됐다.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이다. 호평을 얻을지, 과도한 IP활용으로 비판을 받게 되지는 않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퀘어에닉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두 게임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공개된 게임의 제목은 각각 <파이널판타지 7 더 퍼스트 솔저>(이하 <더 퍼스트 솔저>), <파이널판타지 7 에버 크라이시스>(이하 <에버 크라이시스>)다.


# <더 퍼스트 솔저>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다. <파이널판타지 7> 본편의 사건들로부터 30년 전의 '미드가르'를 무대로 삼았다.

제목의 ‘솔저’는 <파이널판타지 7>의 주적인 ‘신라 컴퍼니’에서 만든 초인 병사를 의미한다. <더 퍼스트 솔저>는 신라 컴퍼니가 솔저 부대를 창설하기 이전의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솔저 ‘후보생’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을 벌인다. 한 번에 몇 명의 유저가 참전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은 3인칭으로 진행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여러 총기 외에도 다양한 전투 스타일이 제시됐다.

먼저 맨손과 무기를 모두 사용하는 스피디한 근접 공격이 눈에 띈다. 방벽을 만들거나 아군을 공중에 띄우는 등의 스펠 사용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몬스터를 소환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은 2021년 말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된다.





#<에버 크라이시스>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판타지 7>의 모든 스토리를 챕터 단위로 재구성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판타지 7>은 <파이널판타지 7>에서 파생한 작품군을 뜻하는 용어다. 영화 <어드벤트 칠드런>과 외전 작품 <비포 크라이시스>, <켈베로스의 만가>, <크라이시스 코어>등을 모두 포함한다.

여기에 더해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의 스토리 작가 겸 각본가 노지마 카즈시게가 새로 집필한 오리지널 스토리도 더해진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솔저’의 기원을 다룬다.

게임의 전반적 비주얼은 원작 <파이널판타지 7>을 닮아있다. 반면 전투 페이즈의 캐릭터 디자인은 리메이크에 가까운 모습이다. 전투 시스템은 리메이크와 달리 턴제로 진행된다.

게임은 2022년 출시 예정이고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두 게임은 모두 프리 투 플레이 모델로 운영되며 선택적인 인게임 결제 시스템이 포함될 것이라고 스퀘어에닉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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