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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끝없는 코로나19 여파,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발매 연기

9월 25일로 출시일 변경, ‘게임 품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박성현(체리폭탄) 2020-07-08 15:46:01

8월 28일 출시 예정이던 <마피아>의 리메이크작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발매일이 코로나19로 인해 9월 25일로 연기됐다.


7월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발매 연기 소식이 통보되었다. (출처: 마피아 공식 트위터)

7월 8일, <마피아> 시리즈 유통사 2K와 개발사 행어13은 트위터를 통해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연기 소식을 함께 발표했다. 아래는 <마피아> 시리즈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라온 내용 중 일부다.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9월 25일 전세계 발매 예정입니다. 원래 일정은 한 달 앞선 8월 28일 발매를 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여파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일정 내에 모든 과정을 끝내기란 험난한 도전입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플레이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선택만큼은 피했으면 합니다.” 

 

발매 연기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개발사와 유통사는 7월 22일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플레이 영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2년 <마피아: 더 시티 오브 로스트 헤븐>으로 시작된 <마피아>시리즈는 미국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있는 캐릭터, <GTA> 시리즈와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피아: 더 시티 오브 로스트 헤븐>과 <마피아 2>를 개발한 2K 체코는 2014년 행어13 산하에 소속되어, 행어13이 주도하는 <마피아 3> 개발을 보조했다. 

 

2016년 발매된 <마피아 3>는 1960년대 미국 사회를 심도 있게 담아낸 점은 호평을 받았으나 평단과 플레이어 양측이 공통으로 실망스러운 완성도와 부족한 재미 요소는 지적받았다.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연기에는 개발사 행어13가 전작 <마피아3>와 <마피아2: 데피니티브 에디션> 발매 초기 겪은 게임 완성도 문제가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아직 현재진행형인 만큼 일정을 맞추기 위해 완성도를 포기한다면 시리즈 팬들의 기대가 역방향으로 향할 것은 자명하다.

많은 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발매가 연기된 만큼 <마피아> 측이 발매일을 늦추는 결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유추된다.


아래는 코로나19로 인해 발매가 연기된 주요 게임 목록이다. 

 

<웨이스트랜드3> : 2020년 5월 19일 → 2020년 8월 28일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 2020년 5월 29일 → 2020년 6월 19일
<고스트 오브 쓰시마> : 2020년 6월 26일 → 2020년 7월 16일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 2020년 말 → 2021년 초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2> : 2020년 말 → 2021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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