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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로나19] 격투 게임 대회 EVO, 온라인으로 대체 결정

프레임 문제 우려 있지만 '아쉬운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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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0-05-15 12:02:03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던 세계적인 격투게임 대회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VO 주최 측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EVO 2020의 오리지날 라인업 토너먼트를 7월 4일부터 5주간 주말에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원래 대회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코로나19를 문제로 행사를 취소했다. 주최 측은 대신에 온라인 개최를 결정한 것이다. 이름하여 'EVO ONLINE(온라인)'.

 

EVO 온라인의 종목은 <철권 7>, <드래곤볼 파이터즈​>, <스트리트 파이터 5>, <사무라이 쇼다운>, <소울칼리버> 등으로 정식 EVO의 종목과 유사하다. 또 <모탈 컴뱃 11>, <킬러 인스팅트> 등의 오픈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대회는 7월의 주말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 주최 측은 참가 방법과 대회 진행에 대한 세부 정보를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EVO의 간판 종목 <철권 7>,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EVO 온라인이 개최되면서, 전 세계 지역 간 네트워크 성능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나라는 네트워크 접속 환경이 좋은데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을 경우 대전 중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프레임 한 프레임이 중요한 격투 게임 대회에서 이는 치명적인 문제다. 

 

전 세계에서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렵고, 다수의 관중이 경기를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짜낸 일종의 궁여지책으로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상의를 탈의하거나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며 상대를 도발하는 기행도 볼 수 없다.

 

EVO는 1996년부터 매년 7월 개최되는 세계구급 격투 게임 대회로 매년 빠지지 않고 열려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전파로 대회 자체를 볼 수 없을 거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아쉬운대로 온라인을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됐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

 

이런 걸 진짜로 한다. (출처: FGC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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