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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고소로 삭제된 '팰월드' 요소들, 모드로 복원?!

팰 소환 기능과 글라이더 팰 탑승 기능 모드로 구현

한지훈(퀴온) 2025-05-13 16:56:29

<팰월드>의 모더들이 닌텐도의 특허 소송 이후 삭제된 콘텐츠를 다시 복원하는 모드 개발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9월 닌텐도와 포켓몬 컴퍼니는 도쿄지방재판소에 포켓페어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닌텐도가 문제를 제기한 특허는 몬스터의 포획, 탑승, 이동, 전투와 관련한 부분이다. 포켓페어는 이 같은 소송 대응의 일환으로 게임 내 일부 기능들을 삭제 및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진행된 패치에서는 '팰 스피어를 던져 팰을 소환'하는 기능을 삭제하고 플레이어의 옆에 팰이 직접 소환되도록 변경했다. 이어 지난 8일 진행된 v0.5.5 패치에서는 비행 시 글라이더 팰을 타는 대신 글라이더 아이템을 사용하도록 변경하고, 글라이더 팰이 있으면 추가 효과가 발동되도록 조정했다.

그런데 최근 <팰월드>의 모더들은 닌텐도와의 소송으로 삭제된 기능들을 모드로 복원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삭제된 글라이더 팰 탑승 기능을 복원한 모드가 모드 공유 사이트 넥서스모드를 통해 공개됐다. 일명 "v0.5.5 패치를 없었던 일"로 만들어주는 해당 모드를 설치하면 이전처럼 팰을 타고 글라이딩이 가능해진다.

다만 외견상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글라이더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멀티플레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는 글라이더 아이템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이 외에도 출시 초기부터 논란이 됐던 팰 스피어를 던져 팰을 소환하는 기능 역시 모드로 복원됐다. 해당 모드는 현재까지 약 8천 회 가까이 다운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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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페어가 소송을 우려해 삭제한 '팰 스피어를 던져 팰을 소환하는 기능'을 복원한 모드.
다만 애니메이션까지 완벽하게 복원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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