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은 로그라이트 게임이 쏟아지는 시대에도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와 어려운 난이도로 유저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게임이다. 개발사 레드 훅 스튜디오는 후속작인 <다키스트 던전 2>의 정식 출시일을 드디어 공개했다. <다키스트 던전 2>는 오는 5월 9일(한국 시간)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을 통해 1.0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 <다키스트 던전>은 2022년 12월 기준 판매량 600만 장을 넘긴 인기작이다. DLC를 포함하면 1,6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레드 훅 스튜디오는 이에 대해 "왜 우리가 <다키스트 던전 2>를 최고의 품질로 만들어야 하는지 상기시켜준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저주받은 자들의 여정을 담은" 로그라이트 전략 게임 <다키스트 던전 2>는 2D였던 전작의 그래픽을 3D로 바꿨고, 게임플레이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영지 내에서 영지 밖 세상으로 무대를 옮겼고, 상황에 따른 선택지를 늘렸다. 신규 영웅인 '도망자'도 추가됐다. 전작 이후의 배경을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종말을 막기 위해 마차를 타고 모험에 나선다.
전작에 없던 영웅 관계 시스템 또한 새롭게 추가됐다. 팀워크, 불화 등 영웅끼리의 관계 및 플레이어의 선택에 대한 반응도 포함된다. 전투에서 특정 행동이나 버프, 디버프 효과로 영향을 준다.
레드 훅 스튜디오는 2021년 10월 27일 <다키스트 던전 2>의 얼리 액세스를 선보여 유저 피드백을 수집했다. 얼리 액세스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가 3만 원에 출시됐다. 독특한 점은 정식 서비스 버전은 스팀 출시를 포함하지만, 얼리 액세스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만 공개했다는 것이다.
한편, <다키스트 던전 2>의 무료 데모 버전이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2월 6일부터 13일까지 공개 중이다. 무료 데모 버전에서는 탐험 사이의 진행 상황이 저장되진 않지만, 4명의 시작 영웅으로 도시와 농장 중 하나를 탐험할 수 있다.
<다키스트 던전 2>의 얼리 액세스와 데모 버전은 한국어 자막 지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작이 그랬듯,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한국어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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