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다전설>내에서는 자리 문제가 유저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에다 디스 자유게시판에 ‘리건’ 유저는 “과연 얼음마녀 자리가 있나요? 없나요?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 (해당 게시물 바로가기) 디스이즈게임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휘영
<에다전설> 이전에 등장했던 많은 게임들에서도 이미 ‘자리’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이템 드랍률이 낮은 게임의 경우 특히 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게임에 따라 자리 개념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리 개념이 있는 게임의 경우, 그 자리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자리를 게임 상 화폐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에다전설>의 경우 아이템 드랍률과 몬스터 리젠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자리 개념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보통, 자리 개념이 게임 오픈과 동시에 유저들 사이의 이슈가 되곤 했던 것에 다른 게임과는 달랐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체적인 레벨 층이 다소 높아지며, 고급 아이템에 대한 욕구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특정 장소에서만 나오는 몬스터가 존재하며, 해당 몬스터가 고급 아이템을 주고 있어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리 개념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
▲ 먼저 사냥하고 있으면 우선권이 적용된다
TIG 유저 치롱 > 절대적인 자리 개념은 없지만, 먼저 사냥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권을 인정해서 비켜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TIG 유저 블린서 > 자리 개념은 어느 정도 인정 되어야 한다. 열심히 사냥 중에 고레벨 유저가 와서 몹을 싹 쓸어버리면 사냥할 맛이 안난다. |
TIG 유저 중 자리 개념에 긍정적인 의견을 주신 분들은 하나 같이 ‘약간의’ 자리 개념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다른 유저가 먼저 와서 사냥 중이었다면 어느 정도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특히 자리 개념 자체가 전혀 없으면 오히려 장비가 좋고 레벨이 높은 유저들에게만 유리해진다고 말합니다.
■ 자리 개념은 인정할 수 없다
▲ 자리가 있다면 소수 유저만이 이득을 볼 것이다
TIG 유저 PANDAMAN > 자리 개념이 잡히면 인기 몹의 경우 소수 유저들에 의해 독식될 것이다. TIG 유저 워려키워용 > 자리개념이 있으면 하루 종일 게임 할 수 있는 사람만 유리해진다. 오래 할 수 있는 사람은 자리개념이 있으면 좋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리개념을 싫어할 것이다. TIG 유저 설군이 > 치고 있는 몹을 스틸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리젠된 몬스터를 치는 거면 상관없다. 새로 리젠되는 몹까지 소유권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TIG 유저 작은고양이 > 여러 곳에 뜨는 몹도 아니고, 특정 장소에서만 리젠되는 몹을 그런 식으로 독식하게 되면 후발 주자들이 곤란해진다. TIG 유저 앙마93 > 해당 몬스터를 다른 곳에서 잡을 수도 있다면 비켜줄 수 있으나, 특정한 몬스터 리젠되는 곳을 자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 |
TIG 유저 중 자리개념에 반대하는 이들의 의견은 게임을 오래하는 이들에게만 유리한 것이 자리개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채널 방식인 <에다전설>의 특성 상 자리 개념이 있어도 무방하지만, 특정 장소에서 리젠되는 특정 몬스터는 자리 개념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게임 상의 룰은 유저들이 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TIG 유저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리플로 달아주세요.